구인도, 구직도 제주고용시장 버겁다

구인도, 구직도 제주고용시장 버겁다
3월 고용율 67.5% 전년비 1.1%p 하락
취업자수 5천명 증가..실업자 8천명 ↑
  • 입력 : 2019. 04.10(수) 16:01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고용시장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안정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구인도, 구직도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0일 발표한 2019년 3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률은 67.5%로 전년동월대비(이하 동일) 1.1%p 하락했다. 남자는 75.8%로 0.1%p, 여자는 59.4%로 2.1%p 하락했다.

 취업자는 37만 5000명으로 5000명(1.4%) 증가했지만 경제활동인구의 증가추세(1.6%)에는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제주경제활동참가율은 70.0%였지만 올해는 69.0%를 기록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 8000명(14.1%),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000명(2.2%), 사업·개인·공공서비스 1000명(0.4%) 증가했지만 광공업 2000명(-16.5%),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000명(-4.0%), 건설업 1000명(-2.9%)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수는 13만명, 임금근로자수는 24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7000명(5.8%)했으며, 이 중 자영업자는 6000명(5.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금근로자는 2000명(-0.8%) 감소했으며, 이 중 임시근로자는 5000명(-6.2%) 감소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000명(11.8%) 증가했다.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이 9000명(8.8%),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00명(8.5%), 관리자·전문가가 1000명(1.2%)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 8000명(-11.9%), 서비스·판매종사자 1000명(-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8000명으로 1000명(8.0%) 증가했다. 남자는 5000명으로 2000명(55.2%) 증가했고, 여자는 4000명으로 1000명(-20.0%) 감소했다.

 실업률은 2.1%로 0.1%p 상승했다. 남자는 2.1%로 0.7%p 상승한 반면 여자는 2.1%로 0.5%p 하락했다.

 한편 올 1분기 제주도 실업률은 2.6%로 전년동분기대비 0.1%p 상승한 가운데 청년실업률은 5.9%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73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