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첫날 제주지방 가을비 오락가락

한글날 연휴 첫날 제주지방 가을비 오락가락
9일 낮까지 비날씨.. 10일 아침에 다시 비 시작
  • 입력 : 2021. 10.09(토) 07:5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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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한라일보DB

한글날 연휴 제주지방에 가을비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남풍을 타고 유입되는 고온 다습한 공기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으로 낮까지 가끔 비나 내리겠다. 9일 낮(14시)까지 예상강수량은 5~20㎜정도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태풍센터 52.0, 성산34.8, 성판악 21.0, 진달래밭 18.5, 제주 1.7, 산천단 6.5, 서귀포 1.7, 고산 2.4㎜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 비는 오후부터 그쳤다가 휴일인 10일 아침부터 기압골 영향으로 다시 시작되겠다. 10일 아침부터 11일 새벽까지 예상강수량은 5~30㎜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9일 낮 최고기온 28~29℃, 10일 아침최저기온 22~23℃, 낮 최고기온 27~29℃로 예상된다.

이번 비가 그친 11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쌀쌀하겠다. 외출시에는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등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9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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