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휴일까지 맑다가 월요일 겨울비

제주지방 휴일까지 맑다가 월요일 겨울비
일교차 크지만 포근.. 비 그친 후 추워질 듯
  • 입력 : 2021. 11.19(금) 09:5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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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속에 꽃망울 터트린 성산일출봉 주변 유채밭. 한라일보DB

제주지방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후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고기압을 영향을 받아 주말동안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21일 밤부터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다음주 중반인 24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비가 그친 후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까지는 평년기온보다 높은 최고기온을 보이면서 낮에는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8~10℃까지 벌어져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겠다.

 19일 낮 최고기온 18~20℃, 20일 아침 최저기온 10~13℃, 낮 최고기온 18~20℃로 예상된다. 21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19~20℃를 보이겠다.

 다음주 비가 내린 후 23일부터는 아침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성산포는 아침 최저기온이 6℃로 예상되고 제주시나 서귀포도 8~9℃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한 상태여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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