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추가 인하… 제주지역 기름값 소폭 하락

유류세 추가 인하… 제주지역 기름값 소폭 하락
사흘 전 보다 휘발유 56원·경유 38원 ↓
제주, 여전히 전국 평균 보다 비싸
  • 입력 : 2022. 07.03(일) 16:55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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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시행으로 제주도내 기름값도 소폭 내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기준 제주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2160.89원으로 정부 유류세 인하 시행 전인 사흘 전(6월 30일)보다 56.98원 내렸다. 경유 판매가격도 사흘 전보다 38.37원 내린 리터당 2241.33원을 나타냈다. 전날(7월 2일)과 비교하면 제주지역 주유소 평균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각각 2.32원, 1.34원 떨어지며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123.33원으로 사흘 전보다 21.57원, 전날보다 1.42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2154.46원으로 사흘 전보다 13.20원, 전날보다 0.93원 내렸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법상 허용된 최대한도인 기존 30%에서 37%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리터당 휘발유는 57원, 경유는 38원 가격이 내려가는데,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1~2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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