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지방 주말 강풍 동반 비 예보.. 최고 30㎜

[날씨] 제주지방 주말 강풍 동반 비 예보.. 최고 30㎜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 18일 낮 최고 15~17℃
  • 입력 : 2023. 02.17(금) 08:5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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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눈이 녹아 비나 물이 된다는 우수(19일)를 앞두고 제주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낮부터 산발적인 비가 내리기 시작해 휴일인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부터 18일까지 예상강수량은 5~30㎜정도다. 시간당 강수량은 1㎜ 내외로 많지는 않겠지만 남부지역은 19일 새벽까지, 북부지역은 19일 오전까지 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의 발달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예상강수량은 달라질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주말인 18일에는 하루 종일 비 날씨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15m/s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도 19일 오후부터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항공편과 해상교통에 차질도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낮 최고기온 12~13℃,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3℃까지 오르겠고 낮 최고기온은 15~17℃로 예상된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8~10℃, 낮 최고기온은 10~14℃가 되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산간도로의 경우 눈이 어는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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