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누리카드 발급 시작, 재충전도... 지원금 11만→13만원

제주 문화누리카드 발급 시작, 재충전도... 지원금 11만→13만원
제주도, 약 3만5000여명 대상... 11월 30일까지 신청 가능
  • 입력 : 2024. 02.06(화) 09:59  수정 : 2024. 02. 07(수) 17:2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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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달부터 올해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발급을 시작했다. 연간 지원금은 1인당 11만원에서 올해부터 13만원으로 인상됐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발급하는 전용 카드다.

제주도는 올해 수혜 대상을 약 3만500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 인원은 총 3만5169명(제주시 2만5418명, 서귀포시 9751명)이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률은 97.2%며, 이용률은 86.62%다.

올해 카드 발급은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 등에서 하면 된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이전 연도 사용 이력이 있다면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돼 즉시 사용할 수 있는데, 복지시설에서 신청해 사용한 카드나 카드를 발급받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으면 자동 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직접 재충전을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은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한편 도내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가맹점은 문화, 관광, 체육분야 등 900여 개소다. 가맹점 등록 여부는 문화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문화누리카드 대상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문화예술재단과 협업해 신규 가맹점 추가 등록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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