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아 작가, 폐해녀복 재구성 작업 두 번째 전시

진주아 작가, 폐해녀복 재구성 작업 두 번째 전시
이달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제주 문예회관서
여덜 번째 개인전 '흔적의 조각-ing' 선봬
  • 입력 : 2024. 03.26(화) 17:56  수정 : 2024. 03. 26(화) 18:2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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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진주아 작가가 폐해녀복을 소재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이는 '흔적의 조각-ing' 전시를 연다.

폐해녀복을 이용한 전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작가는 지난 2022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제주갤러리에서 열린 'MACROEVUTION'전시에서 폐해녀복을 업사이클링 한 오브제 작업을 통해 여성, 생명, 환경의 의미를 다룬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선 흔적의 의미에 대해 현재 삶을 살아가는 종족의 세계관을 들여다본다. 작가는 낡아 버려진 해녀복에서 느껴지는 삶의 상처와 시간들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사물의 본질을 해체해 재구성함으로써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평면 부조 작업 20여 점을 선보일 이번 전시는 이달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제주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진주아 작가의 여덟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전시 오프닝은 30일 오후 5시다.

진주아 작 'bubble' (페해녀복,플라스틱, 와이어,이끼, 세라믹 2024년작)

진주아 작 'tentacle'(폐해녀복,솜,아크릴, 2024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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