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훈 연작소설 '제주항' 증보판 발간... 7일 기념 북토크

오경훈 연작소설 '제주항' 증보판 발간... 7일 기념 북토크
  • 입력 : 2024. 04.01(월) 10:40  수정 : 2024. 04. 01(월) 17:5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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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오경훈 작가의 연작소설 '제주항'이 증보판으로 다시 나왔다. 이를 기념하는 북토크가 제주민예총과 제주작가회의 주최로 오는 7일 오후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2005년 초판 발간된 '제주항'은 제주항을 배경으로 제주의 근현대사를 소설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번 증보판에는 기존의 책에서 3편의 소설이 추가됐으며, 김동윤 평론가가 새로 해설을 써서 이 책의 의의를 전했다.

북토크 진행은 김동윤 문학평론가(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는다. 또 김소영(제주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씨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엔 민중음악그룹 '꽃다지'로 활동하다 제주도로 이주 후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조성일 가수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오경훈 소설가는 1944년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교대를 졸업했으며 25년 동안 교사로 재직한 후 한라일보사 기자로 활동했다. 1980년대 '경작지대' 동인으로서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했고, 198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창작집 '유배지', 장편소설 '침묵의 세월' 등을 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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