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내일까지 맑다가 휴일 낮부터 비.. 최고 20㎜

제주지방 내일까지 맑다가 휴일 낮부터 비.. 최고 20㎜
낮 최고기온 23~26℃ 초여름 날씨.. 주말까지는 자외선 주의
  • 입력 : 2024. 05.24(금) 09:01  수정 : 2024. 05. 25(토) 07:4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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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담해변.

[한라일보] 1주일 넘게 건조특보가 발효중인 제주지방에 26일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4일부터 25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26일부터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남부지역과 산지에서 휴일 낮부터 시작돼 2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26일 예상 강수량은 5~20㎜정도다. 비가 내리면서 현재 제주산지에 발효중인 건조주의보는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24일 낮 최고기온은 23~26℃까지 오르겠고 25일 낮 최고기온도 23~25℃로 예상된다. 비가 시작되는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18℃, 낮 최고기온은 23~26℃로 후텁지근하겠다.

주말까지 낮 동안에는 자외선 지수가 '매우높음' 단계여서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게 좋다.

해상에선 26일 밤부터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이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5일 오전까지 제주도 해상를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면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항공교통에도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3일 올해 처음으로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25일 새벽 제1호 태풍 '에위니아'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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