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내 소상공인들이 2025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범국민 동의 청원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인철)는 2025 APEC 제주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서 'APEC제주유치를 위한 범도민 국민동의청원'을 27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와함께 '대통령실 국민제안'게시판을 통해서도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APEC 제주 유치에 대한 절박한 마음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APEC제주유치를 위한 범도민 국민동의청원'은 30일 내 5만명이 동의시 청원이 접수되는 형식이며 연합회는 제주의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전국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연합회는 청원에서 "관광 의존도가 높고 경제인구의 65%가 소상공인인 제주경제는 코로나19 시기보다 더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인천이나 경주보다 생산유발효과가 4배나 높은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를 통해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인철 회장은 "APEC 제주 개최 청원은 국회 청원사이트에서 간단한 본인인증을 통해 동의가 가능하다"며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5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등 개최 후보도시에 대한 외교부의 실사가 마무리됐으며 다음달 초 유치 계획 등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이후 최종 개최지가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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