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마철 대비 건설공사 현장 점검

제주도, 장마철 대비 건설공사 현장 점검
3~14일 시공·안전·품질·하도급 관리실태 집중
  • 입력 : 2024. 06.02(일) 13:52  수정 : 2024. 06. 03(월) 16:26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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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내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도는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시공, 안전, 품질, 하도급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토목 분야 공사비 20억원 이상의 관급공사 10개소 ▷건축 분야 대규모 개발사업장 20개소 ▷공사비 20억원 이상 관급공사 6개소 등이다.

도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유관기관과 토목 분야를 점검하고, 지난 5월 구성된 건축안전자문단과 합동으로 건축 분야를 점검한다. 자문단은 건축구조, 시공, 안전, 토질 기초 분야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점검 항목은 우기 대비 안전대책 수립 여부, 공사장 주변 낙하물 위험요소 조치 등 안전관리 실태, 품질관리 및 시험·검사의 적정성, 불공정 행위 여부 및 하도급 계약의 적정성 등 4개 분야다.

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경우 공사를 중지시킨 후 개선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대한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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