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누리는 구석구석 문화 행복"

"일상에서 누리는 구석구석 문화 행복"
도 문예재단, 28~29일 2024 문화가 있는 날 운영
  • 입력 : 2024. 06.24(월) 04:00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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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혁신도시·저지문화지구서 공연 '다채'


[한라일보] 현대무용, 서커스, 마술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도내 곳곳에서 향유할 수 있는 장이 이틀간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4 문화가 있는 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 6월 프로그램이 오는 28일과 29일 서귀포 혁신도시와 저지문화지구에서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서귀포 혁신도시에서는 오는 28일과 29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연 목록을 보면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현대무용 공연이 김정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비행'과 '초인', 두 작품을 동시에 공연하는 더블빌 형식으로 열린다.

'비행'은 목표를 향해 날아오르려는 인간의 모습과 결코 혼자서는 날 수 없는 두 사람이 완전한 비행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초인'은 현대인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니체의 '초인' 개념으로 풀어낸다.

30일에는 공무원연금공단 대강당에서 공연과 연계한 '멜랑콜리 움직임 워크숍'이 마련된다. 감정을 쉽게 표출하지 못하는 사회구조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 몸짓을 통해 감정 출구를 만들어가는 워크숍이다. 초등학생 이상 참여 가능하다.

저지문화지구에서는 6월 저지콘서트 '마을이 품은 광대: 기예와 예술 그리고 쇼'가 열린다. 28일과 29일 제주실내영상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서커스마임과 마술을 선보이는 '서커스디랩'의 '더해프닝쇼 My Dream'과 '포스트맨', 한국 전통 샤머니즘 '굿'과 '서커스'를 융합한 '코드세시'의 '해원解願', 연희집단 The광대의 '연희땡쇼'를 만날 수 있다.

29일 오전 10시 '파파사이트(PAPASITE)'에서는 열리는 '굿모닝 저지'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은아의 해설과 제니크 퀸텟의 연주로 '세계속으로 떠나는 음악 여행'이 진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저지에서 열리는 6월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도민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저지문화지구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은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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