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늘 '대사니' 우량종구 공급 나선다

제주 마늘 '대사니' 우량종구 공급 나선다
제주농기원, 김녕·대정·제주고산농협 원종 공급
  • 입력 : 2024. 08.26(월) 11:25  수정 : 2024. 08. 27(화) 10:32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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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마늘 종구 퇴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육성한 마늘 품종 '대사니'의 우량종구 3.3t을 이달 말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마늘 '대사니' 우량종구 공급 협의회를 갖고 김녕·대정·제주고산농협에 4세대 종구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종구를 공급받은 농협은 전문 생산 농가를 지정해 종구생산 매뉴얼에 따라 비배관리를 해야 한다.

농업기술원은 생육기간 중 월 1회 이상 현장 컨설팅과 포장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대사니'의 농가 보급 확대와 보급종 생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종구생산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장려금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4세대 종구를 공급받아 보급종 종구를 생산한 농협에 지원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종구검사에 합격한 5세대 종구에 한해 2024년 마늘 1등급 수매가의 20%를 지급한다. 이를 통해 종구생산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마늘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4세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3세대 재배해 생산한 원종이며, 5세대는 농협에서 4세대 원종을 재배해 생산한 농가 보급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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