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 소장품의 이관을 반대한다
2020-02-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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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택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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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84년 개관한 이래 제주도민들이 사랑하고 자랑하는 공립박물관이며, 국내외 인사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또한 제주민의 생활과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험의 장소로서 그 공헌이 적지 않다. 박물관을 구성하는 3요소로 소장품, 사람, 건물을 든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이 소중한 박물관의 자산인 민속자료 8060점을 돌문화공원관리소로 이관한다고 한다. 박물관의 운영 즉 유물의 수집·보관·전시·조사·연구하는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소장자료가 핵심적 요소이다. 소장품을 빼앗기는 것은 박물관의 존재가치의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규모로 보면 아마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을 돌문화공원으로 장차 흡수하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다. 우리 박물관이 존폐의 기로에 서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박물관의 생명인 소장자료의 확보 수준을 보면 관장과 큐래이터의 유능도를 짐작할 수도 있다. 아울러 박물관 자체의 학문적 수준, 전문가에 의한 기여도를 가늠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저쪽의 사람들이나 시스템은 유능하고, 이쪽의 사람들은 자료의 가치를 불고하고 반대의견도 못 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소장품의 이관 계획 자체가 강약의 관계로 보인다. 약한 공공기관의 소장품을 축내고 약화시켜 몽리(蒙利)를 큰 쪽으로 돌리는 것은 올바른 도정(道政)이라 할 수 없다. 전시관 운영을 위한 자료는 공원관리소 자체에 의하여 확보되어야 하는 것이다. 돌문화공원은 자체 설립목적을 살려 석기시대를 유지하고 전시품이 필요하면 자체 예산으로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바른 길이다. (김순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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