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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오는 10월 28일(토) 14:00부터 서귀포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제주지역 중증장애인의 people first 를 개최한다.
대회내용은 발달장애인당사자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3분 스피치, 장기자랑, 권리를 담은 권리선언문 낭독으로 구성되고 외부공연으로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태권무공연과 희망모아주활동센터의 난타공연이 진행된다. 이외 자신을 소개하는 명함만들기, 모커리의 비즈만들기, 콘솔게임등 부스운영으로 볼거리와 즐깃거리를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사업은 21년에 본 기관이 개최했던 적이 있고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립센터는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역량있는 대회를 만들 것이며 더욱이 이번 피플퍼스트 대회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관심 있는 지원이 있었으며,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공동주관하는 사업이다. 모든 행사는 발달장애인당사자로 구성된 조직위원회가 만들어간다.
피플퍼스트는 1974년 미국에서 열린 자기옹호 워크숍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 발달장애인이 자신을 정신지체로 부르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기를 원한다.’ 라고 말한 것을 계기로 ‘피플퍼스트’라는 명칭의 발달장애인 단체가 만들어지기 시작 됬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야기하고 주장하는 운동이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함부로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대신하지 말고 내가 직접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연희센터장은 많은 발달장애인당사자를 포함한 지역주민이 행사장에 오셔서 함께 피플퍼스트의 의미를 공유하고 발달장애인당사자의 권리향상을 지원하는 서귀포시가 됐으면 하는 바램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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