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제환경 협력이 제주와 국가의 발전을 견인한다.   ( 2017-07-17 13:17 )
  NAME : 고선일   |   HOM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국제환경 협력이 제주와 국가의 발전을 견인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 고선일 2012 IUCN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 개최 이후 IUCN, 유네스코, 람사르협약 등 주요 국제기구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과 함께 최근 3년 제주는 IUCN 장기협력을 통해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체계 구축, 세계환경허브 인증시스템 개발 등 국제적 차원의 공동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지난 2015년에는 제1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개최하였다. 기후변화, 온난화 등 전 지구적 환경이슈에 대한 공동협력과 대응 차원에서 제주도는 주도적으로 국제환경기구들과의 공동협력에 참여하여 국제 환경네트워크를 견고히 하는 가운데, 대통령 제주지역 발전 공약으로 동북아 환경수도 비전이 제시되고 환경문제에 대한 국가 간 협력이 강조되기도 하였다. 최근 국제환경 협력을 통한 값진 성과중 하나는 환경부와 제주도가 IUCN, 유네스코, 람사르협약과 공동으로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 지침을 완성하고, 지난 9월 하와이 WCC 총회에서 지침 관련 의제를 발의하여 결의안이 채택된 일이다. 후속으로 환경부와 제주도는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를 제주에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로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IUCN과 추진 중인 세계환경허브 인증시스템 개발은 국제무대에 새로운 국제환경 평가기준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올해 내 허브 프레임을 마련할 계획이며, 특히 내년에는 WCC 제주선언문에서 약속한 제주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두 번째로 개최하고, 점차 자연분야 다보스 포럼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제주, 하와이, 오키나와 세 개 섬 지자체 정상이 섬 환경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여 내년 3월 제주에서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며, 2013년 이후 세계지자체 사이버환경포럼과 세계청소년 사이버환경포럼을 연례적으로 개최하면서 회원수와 참가인원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국제기구들과 세계 지역·도시와 함께 제주가 주도하는 이러한 국제적 차원의 노력이 국제사회 내 제주 환경의 위상 강화는 물론 지역과 국가발전의 강한 원동력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SIT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