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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폐업 위기… 제주 현안 어쩌나
여야 대치 장기화 조짐에
2월 임시국회 개회 불투명
4·3특별법 처리 '빨간불'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19. 02.10. 20:00:00

국회가 여야의 벼랑 끝 대치로 1월 임시국회를 건너뛰더니 2월 임시국회는 개회조차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내몰렸다. 여당 소속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약속했던 4·3 특별법과 제주특별법 개정안 등 제주 현안의 2월 국회 상임위 통과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지난 7일오전 오후 두 차례 회동을 갖는 등 2월 임시국회 일정 조율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김태우·신재민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와 청문회,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자진 사퇴 등을 강력 요구하며 국회를 보이콧 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요구를 일축하며 한국당이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해 강경 태도로 일관한다며 각을 세워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나 원내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 등을 위한 의원외교를 목적으로 10일 방미길에 올랐다. 이들은 오는 17일 귀국 예정이어서 2월 국회 정상화 논의는 미뤄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편 제주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달 중 지난 3일 4.3 유족회 관계자 등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국회=부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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