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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89건… 끊이지 않는 제주 낚시객 연안사고
2016년 25건에서 지난해 32건으로 증가세
지난 8일에도 50대 낚시하다가 추락해 숨져
해경 "안전장비·기상정보 제대로 숙지해야"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7.09. 16:00:11

제주 연안에서 낚시를 하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낚시객 연안사고(갯바위·방파제)는 2016년 25건, 2017년 32건, 2018년 32건으로 최근 3년간 89건(사망자 8명)이 발생했다. 올해에도 6월 30일 기준 10건이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낚시객 연안사고 유형은 고립이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 13건, 익수 8건 등의 순이었다.

 실제 지난 8일 오후 9시쯤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인근 해안에서 낚시객 송모(51)씨가 바다에 떨어진 물건을 줍기 위해 물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구조대를 급파해 신고 접수 2분 만에 제주시 삼양2동 감수탕 서쪽 200m 해상에서 송씨를 발견, 119에 인계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했다.

 지난 5월 14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낚시를 하던 A(54)씨가 바다에 빠져 사망했으며, 1월 25일 오전 9시39분쯤 제주시 구엄포구 방파제에서 낚시 중이던 50대 남성이 테트라포트 사이로 추락해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시기를 맞아 연안에서의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낚시에 나설 때는 물 때를 미리 확인해 뭍으로 나올 시간을 정하고, 낚시배를 탔을 때는 안전장비와 기상정보를 사전에 숙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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