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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찰헬기 40년 무사고 '퇴역'
지난 15일자… 경찰 인재개발원 전시
전남청 헬기 2대 중 1대 임시로 배치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07.19. 15:35:18

지난 15일자로 퇴역한 B-212 앞에서 제주경찰 항공대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응급환자 이송은 물론 공중수색·테러 대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던 제주 경찰헬기가 40년 만에 퇴역했다.

 제주지방경찰청 항공대는 미국 벨 헬리콥터사에서 제작된 B-212 기종을 지난 15일자로 퇴역시켜 경기도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B-212는 1980년 1월 제작돼 경찰헬기로 사용됐으며, 1995년 5월 10일부터 제주경찰 항공대로 편성돼 40년 넘게 무사고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대한미국 관용헬기 중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제주의 강한 바람과 한라산 고지대의 변화무쌍한 날씨 변화에도 B-212는 대테러 작전, 산불진화, 공중 순찰 및 실종자 수색, 응급환자 이송, 경찰 작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02년 월드컵과 2008년 ASEM 재무장관회의 당시 대테러 작전, 2001년 한라산 헬기추락 공중수색, 돌고래호 전복 항공수색 등을 펼쳤다. 한라산과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에도 나서 총 298명을 이송했다.

 이번 퇴역으로 경찰청은 전남지방경찰청에 편성된 헬기 2대 가운데 1대를 제주에 임시 배치키로 했다. 기종은 1996년 제작된 벨 헬리콥터사의 B-412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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