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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친지 방문 자제해달라"
정부, 2월 2일부터 14일까지 설 특별방역대책 기간 지정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1. 01.17. 16:50:01

정부가 내달 설 연휴 기간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 고향 방문과 여행 등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많은 국민들의 전국적인 이동과 가족모임이 예상되는 2월 설 연휴를 고려해 2월 2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설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설에는 고향과 친지 방문,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설 연휴까지 3차 유행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은 낮아 연휴 기간 이동량이 늘 경우 가족·친지 등이 코로나19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에 따라 연휴기간 이동량을 줄이기 위해 철도는 창가 측 좌석만 판매하고 지난 추석과 같이 설 연휴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를 검토할 예정이다.휴게소는 밀집방지를 위해 혼잡안내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실내 취식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18일부터 제공하고, 봉안시설의 경우 명절 전후 5주간 시간대별로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권 장관은 "설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2월 중순까지 지금의 노력을 유지한다면 확실하게 3차 유행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대응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며 "사람들과의 모임과 약속은 참아주시고, 떨어진 가족 간에도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화로 그리운 마음을 나누시고 만남은 잠시 미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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