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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남자부 웰터급 金 나메디 두카라(프랑스)
/성의돈 기자 edsung@hallailbo.co.kr
입력 : 2001. 11.06. 12:35:25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5일 열린 남자부 웰터급 결승전에서 이집트의 나펠리온을 8-6으로 꺾고 조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프랑스의 나메디 두카라(23)는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태권도 공인 5단으로, 사범이자 아버지인 티에만 두카라(65)가 태권도를 하는 모습에 반해 8살 때 태권도에 입문하게 됐다는 두카라는 지난 1999년 리옹에서 열린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으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정상의 기량을 과시했다.
 랩 그룹인 ‘퐁세 그루베느’(도시의 젊은 아들이라는 의미)에서 랩퍼로도 활동하며 지역 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다는 두카라는 “아직은 젊기 때문에 운동과 음악 등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두카라는 “사람에게 균형감각을 갖게 해주고 역동적이라는 점이 좋다”며 태권도 예찬론을 폈다. 두카라는 3남2녀 중 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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