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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파워
[Jeju피플파워]불리한 환경 극복 능력 발휘 돋보여
/김영필 기자 ypkim@hallailbo.co.kr
입력 : 2002. 01.23. 12:50:05
(6)金融·經濟界





금융시장의 환경만큼이나 급변화는 곳도 드물다. 특히 증권시장의 개방으로 외국계 금융기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변화의 급물결은 그 어느때보다도 파고가 높다. 특히 IMF외환위기 이후 외국계 은행들이 국내 시장으로 속속 파고 들면서 금융기관들이 통폐합이 아직도 이뤄지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수많은 금융계 종사자들이 퇴출돼야 했고 재경 제추출신 금융인들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었다. 하지만 많은 제주출신 인재들이 금융·경제계에서 유감없이 능력들을 발휘하며 인정을 받고 있다. 때로는 정치적·경제적·사회적 파워와 인맥이 약하다보니 이 분야의 제주출신들이 중심 세력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고, 직장내 승진과 이동시에도 상대적으로 타지역 출신들에 비해 불리한 입장에 놓이는 경우가 없지 않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그렇다보니 금융·경제계의 제주출신 인력은 소수정예화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제주인 특유의 부지런함과 근검절약하는 정신 때문에 제주출신 금융인들의 성실도와 신뢰도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설명이다. 금융·경제계의 제주출신 엘리트들의 경우 인적자원층이 그렇게 두텁지는 않지만 요소요소에서 브레인 역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 상대를 졸업, 삼성생명 기획실장·안국화재 대표이사를 거쳐 삼성화재 경영고문으로 있는 강경수씨(67·서귀 보목), 서울대를 나와 두산건설 부장·상무·이사·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로 있는 강문창씨(59·제주시 용담), 삼일회계법인 상무·전무를 거쳐 부사장으로 있는 강시진씨(55·애월 봉성)역시 서울 속의 제주인들이다.

 한국은행조사부를 거쳐 현재 임원부속실장인 김학렬씨(51·제주시), 한국금융연구원 강철준 교수(48·제주시), 증권감독원 국장 출신의 (주)신세기투자신탁 고승욱 관재인사장(57·제주 오라), 한국금융연구원 김성훈 연구위원(43·서귀포), 하나은행 본점 김영기 감사(58·제주시), 삼성물산 김영종 전무(60·애월), 증권경제칼럼니스트이기도한 김국우 엠비인포테이먼트 대표이사(59·애월), 시스템공학연구소 박경윤 책임연구원(64·제주시), 삼성톰슨 박태진 대표(55·곽지), 안건세화회계법인 양문수 전무이사(74·제주시), LG화학기술연구원 오헌승 전무(56·제주시) 등도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유철호 부원장(59·안덕), (주)애그 바이오텍의 이남연 대표이사(57·제주시), 경남투자금융 이사를 거쳐 현재 (주)텔튼에 재직중인 이영우씨(60·제주 삼도), 서울대 약대와 미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얀세그룹(존슨 앤 존슨)국제부사장으로 있는 장정훈씨(55·조천)도 제주가 고향이다.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 원장(55·한경)과 J & B경영컨설팅(주) 진중배 대표(60·애월 곽지), (주)호텔신라 전무이사·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현재 삼성그룹 삼성물산 회장인 현명관씨(61), 삼성전관의 현탁남 전무(58·제주시), 삼성물산의 이동휘 상무(46·제주시) 등도 제주인이다.

 이밖에도 금융·경제계 인사로는 산은투자자문 이승배 사장, 동부투자자문 강박수 이사, 한불종금 고수일 전무, 보람증권 홍원표 상무, 대한투신 조봉삼 상무, 대한투신 김입근 상무, 동아생명 현동운 이사, 한국산업은행 고수웅 안양지점장, 국민은행 강권언 명동지점장, 대한투자신탁 문최영 경제연구소장 등이 있다. 또한 농협의 강명호 구파발지점장, 강창수 의정부 보증센터지점장, 윤광태 논현남지점장, 현홍대 삼호금윤부장, 조흥은행의 김종협 경기기업금융센터지점장, 이영범 계열금융1센터지점장, 장범상 강서기업금융센터지점장, 한용완 북부기업금융센터지점장도 제주인이다. 주택은행의 김종익 장안동지점장, 이승극 옥련동지점장, 현의일 봉천동지점장, 중소기업은행의 김문삼 장한평지점장, 최양호 석암지점장, 홍석원 청량리지점장, 한국수출입은행 선박금융실의 변영후 부부장, 한국증권금융의 강성익 전산부장, 흥국생명의 고두옥 군자지점장도 서울속의 제주인으로 후진들도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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