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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나이다"
/강희만 기자 hmkang@hallailbo.co.kr
입력 : 2002. 05.27. 12:30:54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봉수제가 26일 한라산 정상과 도내 일원에서 열렸다.
 전래의 방어문화 유산인 봉수를 재조명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회 열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낮 12시 한라산 정상에서 점화된 봉수가 제주시 사라봉, 서귀포시 삼매봉·미악산·고근산, 북제주군 애월·조천, 남제주군 협재·서림 등 4개 시·군에 있는 모두 9개 봉수대를 통해 도 전역으로 전파됐다.
 특히 5대양 6대주를 상징하는 6색의 연막으로 첫 봉화 불을 지핀 한라산 백록담에서는 오전 7시부터 제37회 철죽제례도 함께 봉행, 월드컵 성공 개최에 대한 산악인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았다.
 마을봉수제의 봉수는 월드컵 개최 경축 의미로 한라산 정상에서 거화해 4개 시군의 마을봉수로 전파됐고 월드컵 개최장소인 서귀포시 월드컵봉수로 집결·마무리됐다.
 봉수의 최종 도착지인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월드컵경축 봉수점화식·성공기원 결의대회·의장대시범공연·월드컵응원 댄스시범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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