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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정보]조이플스크린골프
/이관숙 기자 kslee@hallailbo.co.kr
입력 : 2004. 04.02. 00:01:00

◇"필드감각으로 연습한다"

 최근 주 5일 근무제 확대실시 등 영향으로 골프 애호가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실내에서도 필드나 다름없는 감각을 느끼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연습장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시 연동 신문화칼라 사거리에서 북쪽으로 50미터 지점에 있는 조이플스크린골프(대표 문두실)가 바로 그 곳. 이 연습장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중문골프장 등 국내 8개 골프장을 항공 촬영한 모습을 화면에 담은 스크린을 보며 골프애호가들이 필드에서 느끼는 감각으로 게임과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연습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실내에서 실제 골프장 모습을 화면에 담은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해 타구의 방향과 높이·비거리·스피드 등을 정확히 측정해 필드에 가까운 감각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더욱이 스크린 골프는 실내에서 즐기는 골프지만 샷을 할 때 벙커는 벙커탈출 방법으로, 퍼팅은 실제 그린에서 퍼팅하는 방법으로 샷을 해야 좋은 스코어를 올릴 수 있어 필드에서의 샷 감각을 살릴 수 있다.
 또 골프애호가들끼리 취향에 따라 장타대회·니어핀대회 뿐 아니라 스트로그·매치 등 각종 게임을 즐기며 여가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게다가 이 연습장은 연습자의 스윙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스윙분석기도 갖추고 있어 초보자들의 자세교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8홀 기준 1인당 회원은 1만원, 비회원은 2만원만 내면 동료골퍼들끼리 실내에서 스크린을 이용해 필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때문에 실내연습장이 실외연습장과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차별화 전략 차원에서 제주지역에 첫 도입된 스크린 골프가 최근 골프애호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이플스크린 골프장을 개장한 문두실 대표는 “실내연습장에서도 실외연습장의 기능을 살리면서 쉽게 필드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국내벤처기업인 골프존에서 개발한 스크린 시스템을 도입해 연습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예상보다 호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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