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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북군지역 외국인 소유 땅468필지 1,236,000㎡
/한국현 기자 khhan@hallailbo.co.kr
입력 : 2006. 05.09. 00:00:00


 북제주군 지역에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1백만㎡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외국인 소유 토지를 조사한 결과 4백68필지, 1백23만6천㎡가 외국인이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

 이는 북군지역 전체 토지 33만3천필지, 7억2천2백39만9천㎡의 0.14%를 점유하는 것이다.

 북군이 지역의 전체 토지를 대상으로 외국인 소유현황을 조사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군은 2007년 도입 예정인 ‘외국인 소유 부동산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일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토지 소유자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3백58필지로 가장 많고 일본40필지, 호주 16필지, 대만 14필지, 등이다.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축물도 66동에 1만4천㎡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주택과 목장으로 활용하거나 관상수 등을 심을 목적으로 토지를 취득하고 있다는 게 북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북군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선정과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외국인들의 제주지역 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취득 부동산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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