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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묘산봉관광지구 조성 본격화
/한국현 기자 khhan@hallailbo.co.kr
입력 : 2006. 05.15. 00:00:00


북군, 우여곡절 끝에 개발사업 시행 승인

 묘산봉관광지구 조성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통합(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서 협의 완료에 이은 개발사업 시행 승인으로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2년 이후 지지부진 하던 묘산봉관광지구 조성사업은 5년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묘산봉관광지구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군관리계획 변경·결정 고시가 이뤄진 후 지난달 19일에는 개발사업시행예정자인 (주)에니스가 제출한 통합영향평가서에 대한 협의가 완료됐고 지난 4일에는 개발사업 시행승인이 떨어졌다.

 묘산봉관광지구 조성사업은 그동안 환경단체 등이 곶자왈 훼손 등을 이유로 개발을 반대하자 제주도 통합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제주고사리삼 등 희귀식생에 대한 추가조사 후 이식 등의 주문과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지하동굴 존재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조사 및 보호대책을 수립하는 조건을 달아 동의했다.

 (주)에니스는 구좌읍 김녕리 산 157번지 일원 1백35만6천평 부지에 오는 2011년까지 총 1조3천억원을 들여 36홀 규모의 회원제골프장과 관광숙박시설·영상단지·생태공원·문화예술파크·연수원·박물관·식물원·특산물판매장·체력단련장·승마장 등을 갖춘 종합휴양시설인 묘산봉관광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북군은 군유지로 되어 있는 묘산봉관광지구 개발면적의 토지매각을 결정했으며 사업시행예정자인 (주)에니스는 이달말까지 땅 매입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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