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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 도지사
우리당-한나라 연일 논평.성명戰
우리당 "병역의혹 사과하라"-한나라 재산관리인 발언 해명 요구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입력 : 2006. 05.26. 17:11:21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연일 논평을 통해 상대방 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현명관 후보는 장남의 병역회의 의혹에 대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적반하장 격으로 문제를 제기한 우리당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다"면서 "현명관 후보의 오만함이 날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열린우리당은 "현 후보가 더 이상 오만한 정치적 회피 발언을 그만두고 장남의 병역 미이행에 대해 도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가 26일 열린 토론회에서 '현명관 후보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재산관리인이라는 얘기를 현경대 전의원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양식있는 정치인이라면 토론장에서 정책을 제시하면서 실천 가능성을 두고 토론을 펼쳐야 함에도 본말이 전도된 지엽적인 소문에 편승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없다"면서 "현 전의원측이 진 후보와 전혀 얘기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즉각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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