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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 도지사
김태환후보 "사회취약계층 지원 조례 제정"
사회복지.문화예술분야 10개 추가 정책공약 발표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입력 : 2006. 05.28. 15:45:32
5.31제주도지사 선거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28일 2010년 장애인 복지예산 3% 증액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사회복지, 문화예술 분야 10개의 추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태환 후보는 장애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예산을 현행 전체 예산 대비 1.72%에서 2010년까지 3%까지 단계적으로 증액할 것과 장애인복지위원회 신설, 산남지역 재활병원 1개소를 건립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후보는 이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 총 2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재원은 복권기금과 개발채권의 일정액을 장애인복지기금으로 적립하겠다고 재원 마련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또 풍력발전단지 확대 조성을 통해 제주 소비에너지 30% 확보를 하겠다는 '제주환경의 산업화 및 에너지 절약' 공약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제주 지역의 물, 태양, 조력 등을 환경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개발하는 환경 산업화를 통해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막대한 기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문화예술 관련단체와 협력해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인구밀집지역에 문화예술 공간 설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밖에 ▷초.중.고교의 낡은 급식시설 점진적 교체 ▷마을별 소규모 운동시설 보급 ▷순수문화예술 예산 2%로 증액 ▷문화예술관련 조례 개정을 약속했다.

또 ▷남제주군 남원읍 위미항과 지귀도를 연계한 어촌관광벨트 개발 ▷종교 TV 방송국 개설 지원 ▷예술고등학교 유치 지원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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