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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최고령 유아지할머니 한표 행사
도내 최연소 유권자도 투표
위영석 기자 yswi@hallailbo.co.kr
입력 : 2006. 05.31. 11:34:18

투표하는 최고령 유아지할머니./사진=이승철기자

북제주지역에서는 투표가능 연령 기준일에 태어나 가장 나이가 어린 박은지(19.학생.한라대)양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1987년 6월 1일에 태어나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른 투표가능연령 기준일에 턱걸이 하며 행운의 투표권을 따낸 박 양은 31일 오전 8시30분께 아버지 박삼수(51.농업)씨의 손을 잡고 조천읍 선흘분교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 양은 "처음이라 투표절차를 잘 몰라 얼떨떨했지만 아버지를 따라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면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만큼 제주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에 관심이 많은 후보와 정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최고령자인 유아지 할머니(제주시 오라2동)도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오라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무난히 투표를 마쳤다.

1898년 8월15일 생으로 올해 1백7세인 유할머니는 투표 도우미를 안내를 받으며 신성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했다.

이와함께 도내 남자 최고령으로 알려진 1백5세의 북제주군 조천읍 김극배옹도 오전 10시쯤 83세인 부인과 함께 조천읍 제2투표구를 찾아 소중한 주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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