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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양액재배 폐자재 이용 꽃가꾸기용 화단 조성
/한국현 기자 khhan@hallailbo.co.kr
입력 : 2006. 06.03. 00:00:00
북군농기센터 기술 개발

 인공 양액(양분이 함유된 물)재배 후 버려지는 암면(巖綿)을 이용해 화단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암면은 암석섬유를 이용, 인공적으로 양분을 공급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재료.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리온실을 중심으로 토양에 의한 병해충을 차단하는 암면재배가 일반화 되고 있으나 암면은 1∼2년 정도 사용하면 모두 버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북군농업기술센터는 버려지는 암면을 이용해 화단을 조성하는 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토양 없이도 식물의 생육이 양호하고 꽃 색깔도 좋아 앞으로 일반 가정이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는 게 군농업센터 관계자의 말이다. 걸이식 화분속이나 일반 용기에 폐암면을 넣고 식물을 심은 뒤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 또는 발코니에 물과 양액을 정기적으로 공급하면 잘 자란다는 것이다. 폐암면은 도내 유리온실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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