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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
전통민속 공연 ‘色다른 볼거리’
/김성훈 기자 shkim@hallailbo.co.kr
입력 : 2006. 06.14. 00:00:00


33개 예술단체 참여…일출봉서 상설공연

 성산일출봉 지역서 매주 토요일 오후 상설 운영되고 있는 제주전통민속공연이 색다른 볼거리로 정착되고 있다.

 남제주군은 일출봉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지난 5월부터 민속무용단 등이 참여하는 상설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상설공연은 일출봉 야외무대에서 열리고 있는데 ‘성산일출의 흥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도내 33개 예술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제주전통무용과 민요를 중심으로 공연돼 제주 알리기 전초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층이 선호하는 힙합댄스와 밸리댄스등도 가미, 일출봉내 색다른 볼거리로 서서히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제주고유의 음식인 빙떡 무료체험을 비롯해 감옷 물들이기, 투호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병행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월드컵 열기를 반영, 꼭지점댄스를 선보이고 관광객들에게 이를 배워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상설공연은 일출봉이라는 천혜의 지역적 공간속에 제주 전통문화 체험기회와 흥겨움을 동시에 주고 있어 명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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