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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승 주인공은 누구?
제주경마공원 허회창·문성호 기수
/고대용 기자 dyko@hallailbo.co.kr
입력 : 2007. 08.23. 00:00:00
'영예의 기수' 차지 선의의 경쟁 치열


제주경마공원 기수 중 영예의 기수 자격 조건인 통산 5백승을 목전에 두고 허회창·문성호 기수간 선의의 경쟁이 치열하다.

먼저 통산 4백83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허회창 기수(1990년 데뷔·39세)와 단 2승 차이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통산 대상경주를 8회나 우승한 '대상경주의 사나이'인 문성호 기수(1992년 데뷔·35)가 4백81승으로 올해 안 대망의 '5백승 달성'이라는 동일한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5백승 달성 도전'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향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들에게 선의의 경쟁자인 '라이벌'의 존재는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통산 4천2백91전 1위(4백83회), 2위(4백87회), 승률 11.3%, 복승률 22.6%를 기록하고 있는 허회창 기수의 노련미와 통산 4천52전 1위(4백81회), 2위(4백72회), 승률 11.9%, 복승률 23.5%를 기록하고 있는 문성호 기수의 막상막하의 통산전적에서 볼 수 있듯이 오랜 기간 라이벌 관계를 갖고 있는 두 기수는 서로의 격려와 경쟁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5백승 달성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기수들의 성적에 관심을 갖고 이들의 경주를 지켜보며 경마를 즐기는 것도 경마팬들에게 색다른 흥미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올해안에 제주 현역 기수 중 4번째로 영예의 기수 자격을 갖출 주인공이 탄생할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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