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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조난신고 됐던 관광객 알고보니 나홀로 집에
최태경 기자 tkchoi@hallailbo.co.kr
입력 : 2008. 01.28. 00:00:00
○…관광객중 한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와 경찰에 접수, 한바탕 난리법석을 떨었지만 당사자는 일행들에게 일언반구 없이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 쉬고 있어 찾고있던 이들이 허탈.

26일 오후 7시20분쯤 한라산 등반에 나섰던 관광객 이모씨(48·인천)를 포함한 고교동창생 10여명은 이씨가 저녁 늦게까지 보이지 않자 119에 조난신고를 하고 위치추적을 부탁.

하지만 확인한 결과, 홀로 비행기를 타고 인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쉬고 있었다며 가족들이 전해와 동창생들 뿐만 아니라 119와 경찰이 안도감과 함께 허탈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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