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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액션의 끝! 그가 돌아왔다
'바보'
한국현 기자 khhan@hallailbo.co.kr
입력 : 2008. 03.01. 00:00:00
바보-별처럼 빛나는 승용이의 아름다운 이야기
람보4-거대한 스케일과 현란한 정통액션 볼만
'람보4-라스트 블러드'


이번 주에도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한국영화 '바보'와 미국영화 '람보4: 라스트 블러드'다.

'바보'는 3천만명의 네티즌이 보았다는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차태현과 하지원이 출연하고 있는 착한 영화다.

승룡이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후 혼자 토스트 가게를 하며 동생 지인이를 지극정성으로 돌본다. 동생의 학교 앞 작은 토스트 가게에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토스트를 만들어 파는 승룡이는 지인이가 학교 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큰 낙이다. 늘 행복하고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승룡이는 매일 저녁이 되면 동네가 한 눈에 보이는 토성에 올라 '작은 별' 노래를 부르며 10년 전 유학간 짝사랑 지호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가 10년 만에 귀국한 날, 오랜 세월이 지났건만 승룡이는 지호를 첫 눈에 알아보고 반가워한다. 처음엔 기억을 못하던 지호도 살며시 살아나는 추억과 함께 자신의 곁을 맴도는 승룡이의 따뜻함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늘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동생 지인이와 10년을 기다린 첫사랑 지호를 매일 보게 된 승룡이는 생애 최고의 행복함을 느끼며 더욱더 즐겁게 지낸다. 그러나 커다란 행복도 잠시, 하나밖에 없는 동생 지인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된다. 12세 이상 관람가

'람보4: 라스트 블러드'는 거대한 스케일과 현란한 정통액션으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과 짜릿함을 맛 볼 수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람보'의 더욱 파워풀하고 화려해진 액션이 영화내내 펼쳐진다.

어김없이 액션 히어로의 대명사 실베스타 스탤론이 등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감독과 각본, 배우까지 1인 3역을 해내며 영화 제작부터 연기까지 그만의 액션 스타일을 보여준다.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람보를 찾아온 선교사들은 무자비한 살상이 자행되는 미얀마(버마)의 냉전 지대로의 안내를 부탁하지만 단호히 거절당한다. 하지만 여인 사라의 진심이 느껴지는 간곡한 부탁으로 생지옥을 방불케하는 미얀마의 안내자가 된 람보. 그의 안내를 받으며 미얀마로 이동하던 일행은 해적의 위협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고, 람보는 감춰왔던 전투술로 해적을 전멸시킨다.

선교단을 안내하고 돌아온 람보는 다시 평화로운 일상생활로 돌아가지만 며칠 후 함께 했던 선교사들이 납치되었음을 전해 듣게 된다. 전쟁에 대한 뜨거운 피를 느끼게 된 람보는 결국 선교단을 구하기 위해 용병들을 이끌고 지옥같은 전쟁의 땅으로 향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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