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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토론회
위기의 서귀포 구출 적임자는 누구?
한라일보 등 언론 4사 2차 서귀포시선거구 합동토론회
입력 : 2008. 03.31. 11:03:36

▲사회 하주홍(전 제민일보 논설위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음달 9일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일입니다.

KCTV제주방송과 제주 CBS, 한라일보, 제주의 소리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선거구 1차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늘 2차 후보 합동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토론에 참석하는 후보의 기준은 선거법 82조에 따라 5석 이상 정당이 추천한 후보와 지난 제 17대 대통령선거에서 3%이상 지지를 받은 정당이 추천한 후보, 그리고 여론조사에서 5%이상 지지율을 얻은 후보로 한정했습니다.

후보선정과 질문내용, 운영방식은 KCTV제주방송과 제주CBS, 한라일보,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공동으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후보를 한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후보 좌석배치는 사전 추첨에 의해 결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봅니다. (사회자 왼쪽 1)

자유선진당 오영삼 후봅니다. (사회자 왼쪽 2)

한나라당 강상주 후봅니다. (사회자 왼쪽 3)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봅니다. (사회자 왼쪽 4)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진행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90분 동안 이어집니다. 후보들의 모두발언을 들으신 후 사회자의 공통질문과 개별질문, 후보별 상호토론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모두발언에 대한 답변시간은 1분, 나머지 개별질문과 공통질문, 마무리 발언에 대한 답변시간은 1분30초로 제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자유선진당 오영삼 후보

답변이 끝나기 10초 전에 종을 한번 울리겠습니다. 종소리를 들어보시죠.

시간이 종료되면 종을 두 번 울리겠습니다. 들어보시죠

만약 시간을 넘겨 계속답변이 이어지면 사회자가 저지하겠습니다.

상호토론에는 후보별로 공히 5분을 드리겠습니다. 질문자와 질문내용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질문은 30초 이내로 하되, 질문 전에 반드시 답변자를 지정해야 합니다.

상호토론은 철저하게 질문자에게 주도권이 있는 만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방송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 되고 있습니다., 제주 CBS는 라디오로 중계하고, 한라일보는 인터넷과 내일자 조간을 통해 지상중계하며, 제주의 소리는 인터넷으로 보도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후보들로부터 모두 발언을 듣겠습니다. 1분입니다.(6분)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부터 시작하시죠.

=10년 전 서귀포는 소득 1등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최하위로 전락했다. 재래시장 등 상가 죽어가고 있고, 빚더미에 앉아 있다. 90대 총선부터 지역에 여당 국회의원이나 시장.군수 한 일이 무엇이냐. 이제 필요한 것은 변화이다. 저에게 힘을 주십시오.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

자유선진당 오영삼 후보 시작하시죠.

=경제가 너무나 어렵고, 서귀포 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서귀포시의 경제를 살려야 한다. 농업 등 1차 산업 활성화 시키고 국제자유도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오는 서귀포시 만들고 희망과 꿈이 있는 진정한 꿈의 도시를 만들겠다.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 시작하시죠.

=어제 표선 거리유세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열망을 볼 수 있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막중한 책임을 느꼈다. 안정된 평생 직장을 제공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달라.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 시작하시죠.

=지역현안 문제 해결해 달라 한다. 가는 곳마다 손을 내밀고, 아낌없는 박수 너무나 감사한다. 1차 산업 살려내겠다. 제2공항 반드시 건설해 지역경제에 일조하겠다.

◆지금부터 각 후보들에게 개별질문을 하겠습니다. 답변시간은 1분30촙니다.

1>오영삼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오영삼 후보가 속한 자유선진당은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데, 최근 뉴라이트 등 일부 보수단체에서 4.3을 좌파세력의 무장폭동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유선진당의 입장과 후보의 입장을 밝혀주시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4.3의 좌파 무장폭동에 대해서는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4.3은 제주도민의 아픔이다. 한나라당은 4.3위원회 폐지를 거론하고 있다. 저를 비롯해 당에서도 위원회 폐지에 반대한다. 4.3 가족 여러분, 제가 유족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2>강상주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강 후보는 대통령을 설득해서라도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그게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도민들을 먼저 설득해 보시죠.


=제2국제공항 건설은 시장 재임시절 부터 국제자유도시 완성하기 위해, 산남 발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 주장해왔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 공약사항에 포함됐다. 최근 대통령의 발언은 이를 백지화 하거나 없었던 일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2국제공항 건설은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국회의원이 되면 확실하게 이 부분 만큼은 챙기겠다.

3>김재윤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제2공항 산남 유치를 공약했는데요, 필요성만 강조할 뿐 구체적인 로드맵과 재원확보 방안이 없어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제시해 주시죠.


=24시간 이착륙 가능한 제2공항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 중요한 것은 4차 공항중장기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 이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실현 불가능하다. 2010년에 제대로 추진하려면 대통령이 지금 결정을 내려야 한다.

4>현애자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현 후보는 임기내 사회적 일자리 1만개 창출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회의원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자리인가요?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1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합니까?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 지금까지 관련 일자리 창출 계획, 제대로 추진된 적 없다. 새로운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 이미 추진 중이고, 산남지역에 1만개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최저임금, 4대 보험 등 가능한 사회적 일자리 특별법 만들겠다.

◆그러면 지금부터 후보별 상호토론을 하겠습니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에게 최대한 권한을 부여하겠습니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는 특정후보를 지명해 개인질문을 할 수도 있고, 나머지 후보 모두에게 공통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와 질문내용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질문은 30초 이내로 하되, 질문 전에 반드시 답변자를 지정해야 합니다. 후보별로 질문과 답변을 듣는 시간을 포함해 5분씩 드리겠습니다.


먼저 강상주 후보부터 시작하실까요

=김 후보에게. 해군기지는 민항위주이냐, 군항위주이냐.(민.군 복합형 기항지다) 민항위주라면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해야 하는데 지금 어디서 하느냐(방위사업청에서) 어떻게 방위사업청에서 민항 관련 추진할 수 있느냐. 방위사업청이 시행하는 해군기지 사업 예산은 도와 협의후 집행한다고 하는 등 주관이 방위사업청이다. 이는 국토해양부가 주관으로 시행해야 한다.(군항이 되길 바라는 것이냐.) 김 후보는 민 위주로 가고 싶은데 솔로몬 지혜로 덮어쓰는 것 같다. 민항이 되기 위해서는 물류.관광.상업항 등으로 돼야 한다. 이게 바로 민.군 복합항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김 후보와 현 후보 등이 지적하는데, 두 후보는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

다음은 김재윤 후보 시작하시죠.

=강 후보께 묻겠다. 이마트 입점과 관련, 행자부로부터 감사 받았죠.(이마트 들어온 지역은 용도상 상업지역이다) 터미널 들어온 지역 용도변경한 거 아니냐. 할 수 없는 부분을 했기 때문에 경고 받은 것 아니냐. 시민의 이익과 아픔 대변하는 시장 아니냐. 다른 지역은 대형마트 입점 규제 했는데 왜 못했냐. 이마트 이윤 어디로 가느냐. 근본적으로 소상공인 생존권 위협 받는다. 지금 이마트 이윤 창출 60% 어디로 가느냐. 변명으로 일관 말고 대답하라. 골목상권, 재래상권 제대로 살렸으면 이마트 이윤 모두 시민들에게 돌아갔을 것이다.(한쪽으로만 말하지 말라)

다음은 현애자 후보 시작하시죠.

=난상토론하고 있는데, 김 후보께 한다. 4년 전 공약과 이번 선거 공약 보니 무늬만 바뀐 채 제출 됐다. 감귤랜드 못 만들었는데 복합형 감귤단지 조성하겠다 한다. 4년 동안 못한 일 이제와서 만들 수 있는지, 선거 홍보용 아니냐.(실현하지 못한 일 많았다. 하고 싶었다. 이룰 수 없는 공약 내세우지 말라고 참모진한테 말했다) 선거 전후 기초노령연금 제공한 것에 대해 의정활동 중 큰 성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의원 하면서 구체적 활동 없었음에도 불구, 홍보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한미FTA나 해군기지 등에 계속 모호한 입장으로 일관한다고 지적이 많다. 불분명한 입장에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여당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 제대로 해왔다. 해군기지 반대한다고 말했고, 찬성측 입장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오영삼 후보 시작하시죠.

=김 후보께 드린다. 제주프레스 어떻게 됐나(선관위에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감귤값 폭락때 뭐했나(각 언론사 찾아가 감귤 홍보에 신경써 주길 당부했다) 17대 공약이 18대 공약에 반영되고 있나(교육환경개선 노력했다) 강 후보께 묻겠다. 청년들이 앞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지사 선거때 제주시장 후보로 나선 적 있다. 이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아니냐.



◆공통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제주시 구 도심권 재생사업이 추진 중입니다. 서귀포 구 도심권 재생사업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동의여부를 밝혀주시고, 동의한다면 사업방법을 제시해 주시고,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밝혀 주시죠.


이 질문은 김재윤 후보에게 먼저 답변을 듣겠습니다.

=반드시 필요하다. 프랑스.일본 등지서 재생사업 통해 성공했다. 지역주민들이 토지를 내놓고 외자유치 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 중요한 것은 지자체와 중앙정부서 뒷받침하는 것이다. 나폴리 처럼 서귀포시도 바뀔 것이다.

현애자 후보 답변해 주시죠.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뉴타운 등 부자들을 위한 '막 개발'이 아닌, 정주민들의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 다수의 서귀포시 시민들은 정주형 휴양도시로 탈바꿈하길 바라고 있다.

오영삼 후보 답변해 주시죠.

=재생사업 필요하지만, 제반문제 많다. 도시계획 정비 이뤄져야 한다. 재개발 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문제 뒤따른다. 주민 동의나, 특정 단체 이익을 대변해선 안 된다. 공청회 등 절차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상주 후보 답변해 주시죠.

=적극적으로 동의한다. 구 도심권이라면 솔동산, 매일시장 등 중앙동 지역일 것이다. 솔동산 지역의 경우 위락시설이 가능한 상업지구로 , 제주시의 신시가지 등과 같은 곳으로 변해야 한다. 그러나 외자 유치를 통한 도심지 개발은 처음 들어본다.

◆개별질문을 한가지 씩 더 드리겠습니다.

1>현애자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현 후보는 기초단체 자치권 부활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자치권 폐지는 현후보가 현역 국회의원 때 결정된 것입니다. 자치권 폐지에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것 아닌가요? 법을 제정하거나 폐지하는 게 그리 쉽지 않을텐데요,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죠.


=17대 국회에서도 자치권 폐지 반대해왔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로 인해 서귀포시민들이 2년 동안, 값비싼 대가 치르고 있다. 반드시 자치권 회복돼야 한다. 대동제, 준자치구 등 거론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도청 산하기관으로 전락할 우려 있다.

2>다음은 오영삼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오영삼 후보는 예전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를 등록한 뒤 자유선진당 공천을 받습니다. 모두 짧은 기간에 이뤄졌는데, 배경을 설명해 주시죠.


=통합민주당과는 차원이 다르다. 정당정책 달라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통합민주당은 계파간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정당정책 제대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과감히 자유선진당 선택하고, 출마하게 됐다.

3>다음은 강상주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민선시장당시 유치한 월드컵 경기장을 유지.운영하는데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경기장 입주업체들도 높은 임대료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죠.


=다소 어려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경기장 수익 사업 위해 애썼다. 각종 행사 전개하면서 전기료 등 막대하게 들어갔다. 공익목적 위해 서로 어렵지만 견디고 있다. 업체들의 어려움 이해하고 반영해주는 게 필요하다.

4>김재윤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지난 17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제시했던 각종 공약들이 이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행된 공약과 그렇지 못한 공약을 밝혀주시죠.


=하고자 한 일 많았으나, 못다 이룬 일 많았다. 죄송스럽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다. 제2선수촌 유치 못했다. 지역적 한계 느꼈다. 하지만 이룬 것도 많았다. 혁신도시, 제2관광단지, 세계 델픽대회 유치 등.



◆다시 상호토론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법은 전과 같습니다.

오영삼 후보부터 시작하시죠.

=현 후보께. 개발에 따른 훼손 대처 방안은.(개발에 따른 훼손 규모 엄청나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인구 유입 방안은(1차 산업과 관광 분야 활성화 돼야 한다. 이에 서귀포에 일자리 만든다면 가능하다) 김 후보께. 교육 분야와 관련, 인구 유입 대책은(학교도서관, 인조잔디 구장 등) 강 후보께. 제주시에 있다가 서귀포로 돌아왔다. 국회의원 되기 위해 돌아온 것이냐. 제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선거에 출마해도 되는데, 왜 굳이 옮겼냐.

강상주 후보 시작하시죠.

=김 후보께. 제주대는 국립인데 지방비로 지출되나, 아니면 국비로 지원되나.(국가에서 지원한다.) 구 도심권 개발 관련, 외자로 유치해야 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법 말해달라(재개발 사업 어떻게 국가가 다 하나.) 외국에서 리스해서 한다는 말이냐(투자하게끔 유치하자는 말이다) 재래시장 활성화 위해 4년 동안 구체적으로 한 일이 무엇이냐(재래시장 특별법 제정해 골목상권 투자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했다) 국회의원으로서 특별교부세 등 예산 확보한 적 있느냐(도로사업, 이중섭거리 등 관련 예산 따왔다)

김재윤 후보 시작하시죠.

=강 후보께. 월드컵 경기장 확정 언제냐. 97년에 계획, 확정됐다. 시장 취임은 98년이다. 당시 신구범 지사와 오광협 시장이 했다. 경기장 시설 관련 감사원 감사 받은 적 있죠.(시설에 대해 9번 지적 받았다.) 엄중 경고 받은 적 있다. 허위보고, 예산 낭비 등.(다른 경기장 1500억원 투입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9백억원 들었다.) 예산 더 투입돼 엄중 경고 받은 것이다. 혁신도시 내세울 때 강 후보 어디에 있었나. 김태환 지사와 같이 만든 작품이다.(심사단 보고시 직접 했다.) 혁신도시 관련해서 로비해 본 적 있나. 지역구 의원인 저한테 말해 본 적 있나(혁신도시 주체인 건교부장관, 추진 본부장 등 찾아 부탁한 적 있다)

현애자 후보 시작하시죠.

=강 후보께. 감귤밭 줄이겠다고 언급한 적 있다. 설득력 있게 말해달라(현재 2만ha면 아무리 맛이 좋아도 60만톤 생산되면 값 제대로 받지 못한다. 45만톤 정도로 줄여야 한다. 그렇다고 이를 강제적으로 줄이진 못한다.) 가격보장 가능하다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대안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감귤 판매처 만들어 준다든지 하면 될 것이다. 대학등록금 1천만원 시대이다. 대출받아야 한다. 제주도 연체율 전국 1위이다. 해결책 있나.(상한제 좋은 방법이다.) 별다른 대책 없는 것 같다. 안타깝다.(고민 많이 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등록금, 학자금 걱정 없이 공부해 안정된 직장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통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은 피해보상 이유로 대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고, 개발업자는 대가를 요구하는 지역주민들 때문

에 사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보십니까?


강상주 후보 먼저 답변하시죠.

=주민참여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대표성 있는 주민 대표로 내세우는 게 중요하다.

다음은 김재윤 후보 답변하시죠.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발방식 바꿀 필요 있다. 양측 이익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투명성이 전제돼야 한다.

다음은 현애자 후봅니다.

=질문 초점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본다. 누구의 잘못 따지기 전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해야 한다. 도시계획 단계부터 지역주민 참여

보장되고, 그 이익 지역에 환원돼야 한다.

다음은 오영삼 후보 답변해주시죠.

=자연에 순응하며 잘 살아오다, 개발이라는 논리에 삶의 일터 바꾸게 된다. 이에 대한 보상 받아야 한다는 생각 갖게 된다. 개발업

자는 이익 많이 가져가지만, 지역주민들은 제대로 보상 받지 못해 그렇다.

◆마지막으로 오늘 토론회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시간은 1분30촙니다.

통합민주당 김재윤 후보부터 시작하시죠.

=시민들의 성원과 사랑, 결코 잊지 않겠다. 토론회 보면서 누가 서귀포지역을 위해 뛸 수 있는 국회의원인지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대학등록금 상한제 등 추진하겠다. 농가부채 말이 아니다. 특별법 만들어 해결하겠다. 한쪽 날개로는 날 순 없다. 양쪽 날개가 필요

하다.

다음은 민주노동당 현애자 후보 차례입니다.

=지금 서귀포는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 그대로 주저 앉느냐, 아니면 회생 가능한지 중대 기로다. 1차 산업과 관광 분야 연계해

경제 반드시 회생 시키겠다. 지역현안에 대해 애매한 입장 보이는 사람들에게 서귀포시 맡기겠나. 진짜 일 할 사람 도와달라.

다음은 자유선진당 오영삼 후봅니다.

=항상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자리에 그런 사람 아닌 분들 있는 것 같다. 웃으려 돌아올 수 있는 서귀포시 만들

겠다. 희망과 꿈이 있도로가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 답변하시죠.

=국회의원은 주민들의 일꾼이다. 말이 아닌, 실천과 성과로 보여줘야 한다. 서귀포시 염원인 경제 회생, 누가 할 수 있겠나. 저는

반드시 가능하다. 경제 활성화를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클로징)시청자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금까지 4.9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네분의 후보를 모시고 자신의 정치철학과 제주발전 방안 등을 들어봤습니다.

KCTV제주방송과 제주 CBS, 한라일보, 제주의 소리는 내일 오전 11시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김동완. 현경대 후보를 초청해 2차

합동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것으로 서귀포시 선거구 2차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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