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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 토론회
[지상중계]제주시갑 합동토론회
한라일보 등 언론4사 4.9총선 공동 기획
입력 : 2008. 04.01. 10:57:48

1일 제주시 갑 선거구 4.9총선 2차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 무소속 현경대 후보가 참석해 열띤 공방을 벌였다.

4.9총선 2차 후보자 합동토론회(제주시 갑 선거구)

▲사회: 하주홍 전 제민일보 논설위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KCTV제주방송과 제주 CBS, 한라일보, 제주의 소리는 지난 19일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늘 2차 후보 합동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토론에 참석하는 후보의 기준은 선거법 82조에 따라 5석 이상 정당이 추천한 후보와 지난 제 17대 대통령선거에서 3%이상 지지를 받은 정당이 추천한 후보, 그리고 여론조사에서 5%이상 지지율을 얻은 후보로 한정했습니다.

후보선정과 질문내용, 운영방식은 KCTV제주방송과 제주CBS, 한라일보,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공동으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

먼저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후보를 한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후보 좌석배치는 사전 추첨에 의해 결정됐음을 알려드립니다.

한나라당 김동완 후봅니다. (사회자 왼쪽 1)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봅니다. (사회자 왼쪽 2)

무소속 현경대 후봅니다. (사회자 왼쪽 3)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진행방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70분 동안 이어집니다. 후보들의 모두발언을 들으신 후 사회자의 공통질문과 개별질문, 후보별 상호토론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개별질문과 공통질문에 대한 답변시간은 1분30초로 제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답변이 끝나기 10초 전에 종을 한번 울리겠습니다. 종소리를 들어보시죠. 시간이 종료되면 종을 두 번 울리겠습니다. 들어보시죠

▲무소속 현경대 후보

만약 시간을 넘겨 계속답변이 이어지면 사회자가 저지하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상호토론에는 후보별로 공히 5분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질문자와 질문내용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질문은 30초 이내로 하되, 질문 전에 반드시 답변자를 지정해야 합니다.

상호토론은 철저하게 질문자에게 주도권이 있는 만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이 방송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생중계 되고 있습니다., 제주 CBS는 라디오로 중계하고, 한라일보는 인터넷과 내일자 조간을 통해 지상중계하며, 제주의 소리는 인터넷으로 보도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본격적인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후보들의 모두발언을 듣겠습니다. 시간은 1분30촙니다.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 시작하시죠...

유권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18대 국회의원 후보로서 여러분 만나면서 과밀하되가고 있는 연동노형 여중고 설립, 차별화된 읍면 공약을 설명하고 희망을 드리면서 만나고 있다. 다행히 오늘 중앙정부에서 28억이 편성돼 고산 차귀도 앞 대규모 바다목장화사업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 사업이 진행됐다. 누가 앞장서느냐에 따라 일이 해결될 것이다. 집권당을 지지해 정부에 건의하고 통큰 지원받을 수 있는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는 것 이해해주고 남은 시간 여러분 만나 최선 다하겠다.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 시작하시죠...

위대하신 제주시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제주도시민은 이미 대한민국 1등 국민됐다. 지난 총선 제대로 올바르게 한표 행사했다. 지금 선거가 과열되다보니 구태정치가 살아났다. 흑색선전 유언비어 탈법행위 감지됐다. 이상한 흑색선전물이 배포되고 있다. 선관위 수사하고 있다. 현혹되지 말고 올바르게 판단해 한표 행사해달라. 지난 국회서 검증받아 최우수,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언론에서도 우수의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미 검증받았다. 한번 제주도 위해 더 일할 기회를 달라.

무소속 현경대 후보 시작하시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보내준 성원 가슴깊이 간직하고 감사한다. 골프도 때려치고 지난날 불철주야 열심히 지역과 국가 위해 일했다. 국회헌법기초위원장으로 현행 헌법 비준한 영광스런 일 했다. 감귤유통명령제로 감귤 지켰다. 선박등록특구제 준비해 700척 외항선이 제주항 들어와 수입 늘고 있다. 이제 특구제 기반으로 역외금융센터 만들고 국제선박거래소도 유치하겠다. 진정한 일꾼 원한다. 참일꾼 원한다. 다섯번 선출해줬고 철저하게 검증해줬다.

◆지금부터 각 후보들에게 개별질문을 하겠습니다. 답변은 역시 1분30촙니다.

1>강창일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지난 2006년 10월 이후 강 후보가 발의한 법률안 13건 가운데 처리된 법안이 한건도 없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죠...

지적이 아니고 모 후보가 보도성명냈다. 사실관계는 명확히 하고 보도성명내야 한다. 2007년에도 발의한 게 14건이다. 통과된 법도 3~4개 된다. 전무하다는 식으로 보도성명내 경악 금치 못한다. 사실에 근거해 성명내야 한다. 선관위쪽에 고발조치하겠다. 더이상 구태정치 되살아나선 안된다.

2>현경대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지난 17대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6선이 되면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무소속입니다. 6선이 되더라도 국회의장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죠...

표현이 조금 직설적인 것 같다. 지금 국회 입성하면 최다선 의원 된다. 위상이 어떤 것이냐는 국민이 잘 알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당도 과반수하긴 틀렸다. 따라서 1988년에 총선 끝난 후처럼 이번도 안정적 국회 운영위해서는 그보다 더한 정개 개편이뤄져야 한다. 그 중심에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책임 다하겠다. 당 외에 나왔지만 무소속이다. 기타 친박 여러 형태로 정치 지향 같이하고 뜻 같이하고 개혁정치 실현하려는 인재들이 많이 당선돼 원내 들어갈 것이다. 정개 개편과정에서 중추적 역할 할 것이다.

3>김동완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애월 지역에 국제규모의 종합 스포츠타운 건립을 공약했는데요,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예산조달 방안을 제시해 주시죠, 또한 제주시 오라동 종합경기장은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이신지요...

제주의 스포츠는 단지 건강 지키기 위한 스포츠 아니다. 생활체육 종목별 회장 맡아 많은 대회 유치했다. 스포츠 산업 규모 대단하다. 스포츠 메카, 파라다이스 타이틀 아래 많은 대회 유치 노력하고 있다. 68년 지은 오랏벌 체육관 노후 됐다. 애월지역 대규모 체육관 만들겠다. 오랏벌은 개보수 통해 활용가치 있다. 동계 훈련 장소 없어 전지 훈련 선수단 애먹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추진위원회 구성해 타당성 조사하고 위치선정하겠다. 250억 지방비 부담하고 나머지 2천억 국비 당겨와서 반드시 실현하겠다.

◆그러면 지금부터 후보별 상호토론을 하겠습니다.

질문자와 질문내용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질문은 30초 이내로 하되, 질문 전에 반드시 답변자를 지정해야 합니다.

상호토론은 후보에게 최대한 자율성을 제공하겠습니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는 특정후보를 지명해 개인질문을 할 수도 있고, 나머지 후보 모두에게 공통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후보별로 질문과 답변을 듣는 시간을 포함해 5분씩 드리겠습니다.


◆먼저 현경대 후보께서 시작하실까요

현=2004년 6월 3일 기자회견해서 제2선수촌 제주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충북 진천 결정했다. 한라일보 칼럼 보면 유치 안된 뒤 설명 없다고 했다. 궁금하다.

강=국회의원 선거 4월 있었다. 그대신 보선 있었다. 도지사 후보와 중앙당 유세 과정에서 그 공약 나왔다. 지금 자리에서 한 공약 아니니 지금 답변 적절치 않다.

현=공약이 아니라 우리당 3 의원이 도민들 앞에 제2선수촌이 제주 확정됐다고 했다.

강=잘 기억 못한다. 서귀포지역을 후보가 거기 가서 질의했으면 좋겠다.

현=나중에 기사로 확인하라. 국립영장류센터 예산까지 확보됐다고 발표했지만 그또한 오지 않았다.

강=역시 노련하다. 도지사 보궐선거때 공약 열몇개 가지고 서귀포 김재윤의원이 얘기했다. 각각 다르게 나왔으니 잘 확인하고 질의하라. 누가 발언했는지 정확히 질의하라.

현=기사 다 뽑아봤다. 언론에 이미 다 보도됐다.

강=국회의원 선거 직결된 사항 아니다.

현=지역이 서귀포로 온다는 것 아니고 설령 온다해도 국회의원 되면 지역일만 하는가. 제2선수촌은 국가적 과제고 제주도 전체 이해가 갈린다. 신문기사 보면 다 나와 있다. 김 후보, 민주당 탈당 후 2004년 한나라 입당해 후보로 나왔다. 당이 정체성 같거나 이념 같거나 민주당 선택한 게 아니고 실용 이유로 당 바꿨다고 했다. 자신의 정치 이해관계에 따라 선택하는 게 실용인가.

김=지금 행태처럼 이념적 정치 원치 않는다. 그 당시에는 민주당에서는..(시간 초과)

다음은 김동완 후보 시작하시죠...

김=그당시 민주당 정당 최초 후보 공개모집했다. 그래서 신청했다. 이미 한나라 후보는 다 정해져 획기적 일이었다. 처음 진입 정치인으로서는 바람직했다.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안타깝다 28년 정치인이나 국회의원 되신 분들이 같이 싸잡아서 넘어가는지. 현 후보, 아까 말씀하신 88년 정치소용돌이 했는데 무소속으로 당선되면 입당하겠다고 했는데, 안타깝다. 요즘 후보들은 분명히 답변하라. 흑색선전 결국 두분이 28년 정치인과 그 비서관했던 분들이다. 어째서 강창일 후보가 꼴찌의원이라는 분명한 근거 답변해달라.

현=내가 그런 성명 낸 적 없다. 사무실서 뭐가 나갔는지 모른다. 우수의원 평가는 해마다 한다. 어떤 해는 우수의원 될 수 있고.. 4년 동안 그럴 수 있다.

김=사무실서 한거니까 모른다는 건 안타깝다. 강 후보는 반박성명 내서 입에 담지 못할 한지붕속에 살았던 분인데, 어르신인데 과연 그런 표현 쓸 수 있을까. 상당히 모순점이다. 현 후보를 꼴찌의원이라고 했는데 무슨 근거인가.

강=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구태정치 하지 말라고 분명 말했다. 현후보는 16대 현역의원때 6건 발의해 2건 겨우 통과했다. 저는 40건 발의해 12건 통과시켰다. 현 후보는 낙선 당사자로 꼽히기도 했다.

김=소중한 시간이다. 왜 두분이 네거티브선거에 말려드는가. 20초씩 시간 드리겠다. 현 후보부터 먼저 덕담하고 바른 정치 하라.

현=후보자 선택을 위한 정책 토론인데, 이게 옆으로 잘못 나가는 것 같다. 제가 어떻게 정치해왔는지 말씀 안드려도 시민들이 더 잘안다.

김=역시 덕담보다 변명 일관하고 있다.

강=김 후보 고맙다. 정치는 이렇게 페어플레이로 웃으면서 덕담하는 정치, 축제의 장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김=새로운 정치 하겠다. 두분도 이 시간부터 바른 정치인 되라.

다음은 강창일 후보 시작하시죠...

강=98년 현 후보 건교위 있었다. 이때 법 통과 돼 신고제, 정부가 규제할 수 있었다. 도민 심각한 항공난 겪게 됐다. 그 사실 인정하나.

현=질문 요지가 뭔가.

강=98년 12월 건교위 상임위 통과됐다. 매번 이 법안 문제 있다. 회의 4번 했는데 3번 참여했다. 제주도 개발법 지지도 했다. 제주도 항공 문제 해결 발언 한번도 안했다. 당시 한진 대한항공에 고문 변호사 했다. 고문 변호사 누구를 위해 일하느냐. 한진을 위해 일하느냐. 도민들 오해할 것이다. 대형항공사 위해 이득을 가져다준 이러한 법안에 대해 아무말도 않고 오히려 박수쳤다는 오해 얻을 수 있다.

현=강 후보 문제제기는 항공법 통과돼 제주 항공료 올라 도민 고통받고 있다는 취지인것 같다. 항공료 변화 추이는 신고제때 오히려 더 올랐고 20일 사전예고제 이후 더 오르지 않았다. 오히려 항공료 문제는 제주도가 더 이익 받았다.

강=현 후보도 인정해야 한다. 2004년부터 도민이 편수, 항공료 문제 고통받은 것 알아야 한다. 작년 내가 건교위 들어가 애걸복걸해 국가가 규제해야 한다는 법안 제출했다.

현=내용 정확히 알아야 한다. 자율요금 이후 20일 전 예고하기 때문에 여론수렴과정 거친다. 99년 01년 21.8%밖에 안올랐다. 13%가 덜 요금 인상됐다.

강=도민 고통받았는데, 편수 줄지 않았느냐.

◆공통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총선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모레 열리는 4.3 60주년 위령제에 이명박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는데 무산됐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죠...


김동완 후보 답변해 주시죠.

괜한 말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노력했다. 43유족회 임원 만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고 있지만 2차례 비표발행 문제. 절차 문제 진행되다 무산됐다. 선거용으로 호도될 것 같은 느낌 들든 안들든, 정치적 이용, 보수 반발 있든 없든 43단체에는 마음아프다. 국무총리 내려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60주년 43 대통령 참석 요청 마음 알고 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 43문제 집권 여당 후보인 제가 해결토록 지혜 모으겠다.

강창일 후보 답변해 주시죠

한나라당, 김동완 후보 열심히 노력하고 건의한걸 잘 안다. 국가원수 자격으로 대통령 참석해달라는 요청하고 부탁도 했다. 결과적으로 못오게 됐다. 정치 도움되느냐 아니냐는 차원의 문제 아니다. 이번 대통령 참석은 큰 의미 있었다. 보수우익이 43 이용해 사회를 우경화 만드려고 하고, 과거 43 사업 백지화 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참석 부탁했다. 국무총리가 온다고 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총리가 어떤 내용을 가지고 도민에 43영령에 위로할 지 두고보겠다.

현경대 후보 답변해 주시죠

43특별법 만들때도 한나라 의원 설득에 문제 많았다. 보수성향 의원 설득하느라 힘들었다. 제가 당시 김용갑 의원까지도 설득해 찬성토록 했다. 실질적 명예회복과 보상절차가 앞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 원내 들어가면 43특별법 처음 통과될 때 처럼 보수 의원 설득할 자신 있다.

◆개별질문을 한가지씩 더 드리겠습니다.

1>강창일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대통령이 시기상조라고 밝힌 제2 신공항 건설을 공약했습니다. 당선이 되더라도 야당 국회의원으로 대통령의 뜻에 반해 제2공항을 건설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도민들을 먼저 설득해 주시죠...

강=그렇게 생각하는 도민들은 대한민국 정책 결정 과정에 이해 부족한 것이다. 큰 정책은 국회와 정부가 합의를 통해 이뤄진다. 여야간에 대화 협상 통해 이뤄진다. 정부차원의 자그마한 것은 가능하다. 국회는 막강한 힘 있다. 예산 통해 정부 견제할 수 있다. 때문에 제2공항 건설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제가 적임자다. 영남 신공항, 전북에 새만금 개발사업 진행됐다. 여야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통령도 자기 공약에 대해 거꾸로 가는 발언해서 당황시켰다. 정보와 지식의 부족으로 그런 발언했다. 정부측과 합의 거치고 노력합시다.

2>다음은 현경대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영어몰입교육 정책을 내놓으면서 영어구사능력 향상이라는 기대와 사교육비 부담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밝혀주시죠...

현=일반적으로 영어몰입교육은 전 과목 영어수업이다. 인수위 발표했지만 여론 반대에 부딪쳐 철회했다. 다만 영어교육을 어렸을 때부터 하는 것은 좋고 중요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교육은 적극 찬성한다. 문제는 사교육비 느는 것이다. 현재도 사교육비 부담 많은데 영어교육 더 확대해 과외시키면 더 어려움 있다. 저소득층 자녀 교육기회 박탈가능하다. 공교육 내실화해야 한다. 예산 들여 제대로 하고 정부 예산으로 원어민 교사 확보해 공교육 현장에서 완벽히 이뤄져 학원 안가도록 해야 한다.

3>다음을 김동완 후보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경쟁과 효율을 강조하다보니 제주가 홀대되고 있다는 여론이 제주사회에 팽배해 있다. 여당 후보로써 견해를 밝혀주시죠...

김=지난 10년 얘기하다 이명박 정부 출범 2달됐는데 아직 제주 안다녀갔다. 그런데 상당히 그동안 당한 것 때문에 홀대 얘기하고 있다. 18대 선거 통해 모든 후보들이 훌륭한 공약 내놓고 있다. 분명한 것은 유권자들 만날 때마다 힘을 실어주는 게, 대통령에게 당당히 나서라고 요구하는 거다. 공약 훌륭해도 홀대론 나오지 않게 당연히 집권 여당 국회의원 만들어줘야 한다. 17대 국회 다 여당 후보였지만 시원치 않았다. 집권 여당 의원 만들어 홀대론 없어지도록 최선 다하겠다.

◆다시 상호토론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방법은 전과 같습니다.

현경대 후보부터 시작하시죠...

현=강 후보에 묻겠다. 신고제와 자율요금제의 개념을 역사학자라 잘 모르고 있다. 신고제는 34%나 6개월 사이 올랐다. 자율신고제 이후에는 20%밖에 오르지 않았고 그 이후 항공료 인상 없었다. 자율신고제때 오히려 억제됐다. 자율유통명령제 어떻게 생각하나. 과수진흥법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는데 곁들여 말해달라.

강=현 후보가 대표발의는 하지 않았다. 좋은 법 감귤유통명령제 많은 실효 거두고 있다. 과수진흥법 2004년 대선때 하겠다고 했다. 그 이후 김재윤 김우남 의원하고 해서 법안 제출했는데 통과되지 않아 다시 한번 설득해 통과시키겠다.

현=김 후보에 묻겠다. 전번에 제2공항이 언제부터, 20년 전에 논의 없었다. 제주공항만 가지고도 충분했다. 언제부터 필요성 인식됐는지 아는가.

김=항공소음 때문에 공항이전 제2공항 이렇게 표현했는데, 28년전부터 시작했다는 게 아니다. 선거때마다 공항이 한경면 저지, 성산포 가느냐 논란 있었다. 20~30년 줄곧 이어진 과정이라는 것 설명했다.

현=수요 있을 때 창출된다. 제주공항 규모로 지금까지 문제 없다. 앞으로 1~2년 문제 없다. 제2공항 건설이 시간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감귤 과수진흥법과 관련해 강 후보에 묻겠다. 감귤농한법 규정만으로 감귤 가격 안정 어려움 있다고 보느냐. 농한법 규정과 다른 제주 감귤 살리기 위한 특별 대안 있는지, 과수진흥특별법 하면 감귤만 해당이 아니고 어떤 과수가 포함되고 다른지역도 포함되는지.

강=할려고 했는데 역부족이었다. 지금 보류상태다. 18대 가서 새롭게 제안해 감귤산업 진흥 위해 애쓰겠다. 농한법과 과수진흥법은 차원이 다르다.

김동완 후보 시작하시죠...

김=강 후보에 양해 겸 답변 듣고 싶다. 방송 통해 우익 보수 꼴통 이런 표현은 순화해서 바람직하다. 어떤가. 또 한가지 현 후보는 10여년 전 일이라 상임위 참석 문제 기억못하는데, 요금체계 잘 아는 것은 의심스럽다. 토론 과정에 한진 고문 변호사 시기 말하는데 강 후보는 혹시 그 당시 비서관 아니었나.

강=외국에 나가 있었다. 81년 82년 비서관하고 유학 가 있었다.

김=12~13건 발의했는데 한 건도 통과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12~13건 잘 잡았는데 왜 3~4건이라고 애매하게 표현하나.

강=발의 시점이 정확치 않아 그렇다.

김=아무리 불리해도 지역 잘안다는 얘기 않겠다. 강 후보, 제2공항 항공기 문제 소음피해 주민 위한 법안 발의하겠다고 했다. 한나라 유종복 의원 등 12명이 발의했다. 그런데 같은 당 김낙순 의원 등 10명이 발의했는데 왜 서명 안했나.

강=유종복 의원은 한나라 김포지역 출신으로 내가 같이 참여해 서명했다. 김낙순 의원 당시는 중복되는 것이어서 발의할 필요 없었다. 유종복 의원 대표 발의했는데 안됐다. 18대 국회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노력해서 통과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김=현 후보에 묻겠다. 요즘 공약 발표 중 아토피제로지대 강 후보 발표하니까 아토피 센터 설치하겠다고 서로 쫓아가는데 현애자 후보가 토론회서 먼저 말한 것 들은 적 있나.

강창일 후보 시작하시죠...

강=현 후보, 아까 신고제에서 요금제 말해는데 좌석편수 상관없다고 하는데 잘못 알고 있다. 항공자율화 속에 편수까지도 하게 돼 있다. 요금 문제에 대해 그때는 괜찮다고 한 것 대형항공사만 책정할 수 있다는 게 문제다. 지난 토론회때 43특별법 대표발의했다고 했는데, 당시 한나라 양정규 변정일 현경대 의원 당시 대표발의기능 없었고 양정규 변정일의원이 대표격이었다.

현=제주 3의원 함께 발의했다. 법안 제안 방식 법이 바꿨다. 대표발의가 없었고 발의자와 찬성자, 요즘은 찬성자가 전부 발의자 되면서 그중 대표발의자로 제도가 바뀌었다.

강=대표발의 제도가 없었다. 오히려 도민들은 변 후보가 더 열심히 했고, 현 후보는 상임위서 그런 모습 없다. 김용갑 의원도 설득 안돼 오히려 반대했다. 지난번 공천 때 정치개혁과 정치에 대한 불신 혐오감을 막아내자는 차원에서 질문하겠다. 공천 서약서 본인이 직접 썼다. 원칙과 기준 갖고 공천했을 것이다. 민주주의는 승복해야 한다. 서명도 해놓고, 설명해달라.

현=43특별법 만들 당시 변 의원이 도당 위원장해서 그 역할 한 거다. 당내 문제 송구스럽지만 이번 한나라당 공천은 사천인데 승복한다는 것 있을 수 없다. 정의롭지 못한 일이다. 약속한 것은 헌법과 법률과 당헌과 당규에 근거한 거다.

강=옆에 김 후보 있다. 몸담아뒀던 정당 폄하하는 것은 정치에 도움 안된다. 정치 개혁돼야 한다. 비판하고 욕하는 게 구태정치다. 새로운 정치 만들자.

현=선거 다 끝났나요.

◆공통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제주시 구 도심권 재생개발 사업에 후보 모두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필요성만 강조할 뿐 구체적인 로드맵과 재원조달방법, 사업추진방법 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주시죠...


김동완 후보 먼저 답변하시죠

대표적인 공약이 도시 재생 사업이다. 지금 신도시 생기면서 연동 노형으로 많은 인구 가면서 구도심 공동화 현상생겼다. 제주 녹지 찾아볼 수 없어 공약 내세웠다. 제주도도 추진 중이다. 도시재생사업 확대해야 한다. 건물수를 줄이고 고도화해서 많은 사람을 이동시키고 남은 공간 주거 문화 공간으로 만들자는 거다. 새로운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생태도시 만들자는 거다. 랜드마크 만들어 관광효과도 있다. 조합 형태를 이뤄 참여이끌면 된다. 기본 적인 것은 도에서 예산 들이면 된다.

강창일 후보 답변하시죠

제주가 가진 최대 사업이다. 주택공사와 제주도와의 엠오유 체결해서 용역 들어가 있다. 구도심을 신제주처럼 고밀도 단일화하자는 게 아니고, 역사문화공간으로 만들자는 입장이다. 친환경적 도시로 만들자.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문화권을 만들자. 역사문화 공간 만들려면 개인사업자 하기에는 예산 들어가니 국가 공기업이 우선 투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다음은 현경대 후보 답변해주시죠

이 사업이 매우 중요하고 긴급한 것 틀림 없다. 제주도가 주관해 추진해야지 국가 사업 아니다. 용역 결과에서 구체적 로드맵과 재원조달방법 나올 것이다. 그때 가서 얘기해야 할 것이다. 두 후보와 다른 생각은, 국회의원 입장에선 지원하는 일이다.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은 국고지원된다. 도심 재개발사업은 국고지원안되고 있다. 도심권에 어려운 분들의 문제, 과거 오래된 불량주택 개선문제, 농어촌 주택 현대화사업처럼 중요하다. 18대 국회 들어가면 도심권 사업도 정부 지원할 수 있는 방안 찾아보겠다.

◆마지막으로 오늘 토론회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시간은 1분30촙니다.

강창일 후보부터 시작하시죠

끝까지 경청해주셔셔 위대한 제주시민께 다시 한 번 존경과 사랑 말씀 드린다. 미진한 부분 있지만 최고 일꾼으로서 검증받았다. 당당한 일꾼 강창일이 제주 발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려고 연장 신청했다. 저는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유아독존식 프로 정치꾼이 아닌 깨끗한 정치신인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간절한 지지와 성원 부탁에 여러분이 응해주시길 믿는다. 부족한 강창일 사랑해달라.

다음은 현경대 후보 차례입니다.

주중 낮시간에 토론 봐주신 유권자 여러분 감사드린다. 변화와 개혁 원하고 있다. 정치권이 불신받아왔다. 차떼기당 오명까지 얻은 당을, 저와 동지들이 당권 잡아서 깨끗한 정당 만들어왔다. 새로운 당의 틀 만들고 지난 지방선거 대선에서 국민 신임받는 열린 따뜻한 보수정당으로 만들었다. 이제 계속돼야 한다. 정치도 개혁되고 한나라당도 개혁돼야 한다. 도덕성과 청렴성을 검증받은 진짜 일꾼이다. 제주도의 이익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어 항구적으로 제주도 보탬되는 일해왔다.

마지막으로 김동완 후보 답변하시죠

죄송합니다. 도덕과 청렴이 뭔지 구별 안된다. 28년의 연륜에서 되돌아볼 진정한 어른이길 빈다. 자기가 몸담고 있던 당에서 발을 뺐으니 이젠 나쁜 쪽이라는 발언은 정치적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저의 도시 재생 사업은 과밀화된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말장난에 넘어가지 말라. 도심 재생사업은 2005년 제정된 특별법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농어촌 주택 현대화사업처럼 재개발사업을 벌이겠다는 발언에 현혹되지 말라.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

클로징)시청자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금까지 4.9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세분의 후보를 모시고 정치철학과 제주발전 방안 등을 들어봤습니다.

KCTV제주방송과 제주 CBS, 한라일보, 제주의 소리는 내일 오전 11시 제주시 을 선거구 김우남. 부상일. 강창재. 김효상 후보를 초청해 2차 합동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것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 2차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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