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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길 걷기
"신문 통해 알게된 숲길체험 행복"
본사 NIE자문위원들, 사려니 숲길 걷기 참여
이현숙 기자 hslee@hallailbo.co.kr
입력 : 2009. 05.20. 00:00:00

▲본사 NIE 자문위원들이 19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사려니 숲길 걷기 체험에 나섰다. 이들 위원들은 NIE 교육을 위해 아이들보다 먼저 체험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날 탐방했다. /사진=강경민기자 gmkang@hallailbo.co.kr

"신문을 통해 알게된 사려니 숲길을 걸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한라일보 NIE자문위원들이 19일 신문을 통해 알게된 사려니 숲길 걷기 체험에 나섰다. 자문위원들은 매주 1회 '생각을 춤추게 하는 NIE' 연재에 전문가팁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신문을 통해 알게된 사려니 숲길에 대해 NIE를 활용해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해보기 위해서는 위원들이 먼저 체험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뤄졌다.

김현미 위원은 "주말에 먼저 숲길을 걸었던 이들이 사려니 숲길은 어떻게 느끼는가에 따라 길이 달라진다고 했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시간에 좇겨 걷는 것보다 느릿느릿 사색하면서 걸어야 숲길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춘옥 위원은 "신문에 나와있는 사려니숲길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직접 와야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했다"고 얘기했다.

김향란 위원은 "맛있는 공기를 맛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숲에 있는 나무들이 달라질때마다 공기의 맛도 달라지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전했다.

허지원 위원은 "평평한 길이다보니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며 "훌륭한 길을 사람들에게 내어준 숲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강조했다.

김성민 위원은 "자연생태해설사로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다"며 "행사기간 내년 행사장을 지키는 유일한 NIE자문위원인 만큼 사려니 숲길 걷기에 참가했던 도민이나 관광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NIE 공모행사도 해볼만 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고은숙 위원은 "숲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 백번 알려주는 것보다 한번 숲길을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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