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제21선거구(천지·중앙·정방동) 민주노동당 김혁남 예비후보는 29일 동네 병·의원에서도 보건소처럼 어린이들이 무상으로 예방접종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추진 실적 분석결과 한 해 동안 1만2882명의 아동이 예방접종을 받았지만 본인부담금의 30%만 지원해 지원효과가 반감되고 일부 소아과 의사들도 기피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1년 예산의 1만분의 1도 안되는 2억원이면 가능한 사업이 추진되지 않고 있는 것은 국제자유도시의 허울을 보여주는 암울한 일면"이라며 "먼저 시작한 일부 지자체의 사례만 보더라도 이는 예산을 갖고 논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