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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도지사·도의원 선거 모두 압승하자"
/강시영 기자 sykang@hallailbo.co.kr
입력 : 2010. 04.30. 16:27:48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30일 한라체육관에서 '6·2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사진=강희만기자

한라체육관서 한나라당 필승 결의대회

예비후보·당원·지지자 등 참석 출정식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30일 오후 한라체육관에서 "6·2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본선 경쟁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도의원 및 도지사 예비후보의 입장, 후보자 연설, 필승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 탄생신화, 한나라당이 만들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결의대회에는 현명관 도지사 예비후보와 도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해 중앙당에서 박순자 최고위원, 부상일 도당위원장, 김용하 도의회의장, 김동완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 도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강택상, 고계추 예비후보와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박순자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저의 남편이 제주에 본관을 양씨 며느리"라며 "한나라당 현명관 도지사 후보와 도의원 후보들이 모두 오는 6·2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단결하자"고 말했다. '아름다운 경선' 약속을 지킨 강택상 전 제주시장·고계추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도 "도지사와 도의원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28명의 도의원 예비후보와 현명관 도지사 예비후보가 차례로 연단에 올라 본선경쟁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도의원 후보들은 저마다의 필승 전략을 얘기하며 반드시 당선돼 당원과 지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현 예비후보는 "경선을 통해 죽어가는 제주경제를 살리고, 분열된 제주사회를 통합해야 한다는 도민과 당원들의 준엄한 명령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도민들은 변화와 발전을 원하고 있으며 강력한 집권여당의 도지사라야만이 가능하며, 본선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압승으로 한나라당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속의 일등 제주, 일등 도민, 더 이상 절망하지 않는 희망의 제주를 만들겠다"며 "한나라당 출신 도지사가 되어 열배, 백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상일 도당위원장은 인사에서 "우리 한나라당은 변화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 맞은 공약과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정말 정책정당의 모습으로 6·2선거에서 압승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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