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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레저](13)헬스
"약해진 근력을 보다 튼튼하고 강하게"
김성훈 기자 shkim@hallailbo.co.kr
입력 : 2010. 05.08. 00:00:00

▲여름을 앞두고 옷이 얇아지면서 몸매가 훤히 드러나고 있다. 배가 나온 사람, 날씬한 몸매를 만들려는 여성, 남성 아이돌 가수처럼 초콜릿 복근을 만들려는 사람 등 다양한 이유를 가진 이들이 최근 스포츠 센터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사진=이승철기자

기구 이용 과학적인 맞춤형 운동 가능
여성들 건강한 몸매 가꾸는데도 적격


겨울 같기만 했던 4월이 지나 5월이 되자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포근해졌다. 최근 며칠새는 봄을 넘겨 여름같은 분위기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두꺼운 옷차림이 대세였는데 지금은 가벼운 반팔 차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오는 여름을 앞둬 사람들이 스포츠센터를 찾으려고 기지개를 켜고 있다. 술과 담배, 불규칙한 식사로 배가 나온 중장년 남성들은 배를 쏙 집어넣고 쳐진살을 탱탱하게 하려고, 여성들은 볼륨있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5월, 자신있는 몸매로 만들기 위한 처절한 싸움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쳐진 근력을 키우고 날씬한 몸매를 가꾸는데는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헬스 만큼 좋은게 없다. 헬스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통한 맞춤형 건강다지기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래서일까 도내 헬스클럽마다 사정은 조금 다르지만 등록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등록 여부를 놓고 문의를 하는 등 한창 저울질이 시작되고 있다고 도내 헬스클럽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헬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모든 운동을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하고 조합할 수 있는게 핵심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다른 운동들이 신체의 어느 한 부문만 쓴다든지 유산소 운동에 치중하는 면이 있지만 헬스는 자신이 모든것을 조절할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기구를 이용하는 만큼 짧은 시간 효과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것도 더할나위 없는 장점이다.

하지만 여느 스포츠에 비해 재미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다이어트나 근육질 몸매 등 목표를 세우고 헬스클럽에 등록했더라도 무거운 기구를 갖고 혼자 한다는게 쉬운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쨌든 제주시민들은 마음만 먹으면 헬스클럽에서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건강을 다질 수 있는 환경에 있다. 현재 제주시에는 40곳 안팎이 헬스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클럽별로 다르지만 월 6~8만원이면 체계적인 운동을 할수 있는 편이다.

제주시내서 H헬스클럽을 운영중인 김성환 대표는 "헬스의 가장 큰 장점은 근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근력이 약해지는 만큼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력을 키워주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헬스는 여성들에게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데 적격인 운동이며 그런 이유로 20대 젊은 여성들의 등록 비중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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