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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지역별 현안 놓고 저마다 "내가 적임" 지지 호소
[도의원 후보 표밭현장을 가다] D-21
이정민 기자 jmlee@hallailbo.co.kr
입력 : 2010. 05.12. 00:00:00
진보신당, 비례대표 확정

○…진보신당 제주도당은 6·2 지방선거 비례대표 제주도의원 후보로 이미순(41) 여성부할당위원장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후보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저청중학교와 무릉동중학교, 동여중 기간제 교사 등을 지냈다.



고정식, 일도2동 관광문화벨트

○…제2선거구(일도2동 갑) 한나라당 고정식 예비후보는 11일 "고품격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일도2동에 관광문화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지역내) 여러가지 관광자원과 요소가 산재해 있지만 각 시설별로 제각각 운영되고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이 빈약해 관광객 유인 효과는 미진한 실정"이라며 "일도2동 관광벨트 구상은 삼성혈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영상미디어센터, 신산공원, 문예회관을 연결해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영례 어린이집 빈자리알리미

○…제3선거구(일도2동 을) 한나라당 오영례 예비후보는 10일 "즉석에서 만난 지역유권자를 공약자문단으로 모시는 '깜짝 선거운동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깜짝 이벤트를 통해 '원하는 지역 어린이집에 입소대기 신청후 기약없이 기다리고, 빈자리가 생겨도 알림서비스가 없어 어린이와 부모들이 직접 찾아 나선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입소대기 신청을 한번만 하면 되는 '어린이집 빈자리 알림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보육시설을 개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희현, 남문지구대 일도지구로

○…제3선거구(일도2동 을) 민주당 김희현 예비후보는 10일 "지역 방범안전을 위해 (경찰)남문지구대를 올해 내로 일도지구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일도지구가 아파트 밀집지역이고 맞벌이 부부가 많은데다 최근 증가하는 성범죄 증가율 등을 고려해볼때 학원이나 도서관에서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시급하다"며 이같은 공약을 내걸었다. 또 "방범용 CCTV의 설치, 놀이터나 공원 및 지하 주차장 등에 경찰이 항시 관리할 수 있는 비상벨 등을 설치하겠다"고 다짐했다.

고후철, 도심지 워킹투어 개발

○…제6선거구(삼도1·2·오라동) 민주당 고후철 예비후보는 11일 "방선문~종합운동장~서사라 벚꽃거리~관덕정~탑동을 연계하는 '도심지 워킹투어 길'을 개발, 도심지 거리를 걷고 싶은 명품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점적으로 존재하는 역사적 장소를 면적과 공간적 개념으로 확대해 문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고 구도심 지역을 역사거리, 관광거리, 걷고싶은 명품거리 등 3대 가로축으로 재편해 삼도 1·2동 일대를 테마골목으로 만들어 역사·문화생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오종훈, 명도암 생태관광벨트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 한나라당 오종훈 예비후보는 11일 "명도암 일대를 생태투어 관광벨트를 구축, 실질적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명도암 일대에는 참살이 마을체험장을 비롯해 절물자연휴양림, 4·3평화공원, 노루생태공원 등이 산재해 있다"며 "이들 개별 생태자원 요소들을 벨트화하는 방식으로 하면 관광객 유인효과와 함께 청소년들의 환경교육장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생태관광벨트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군택, 공공교통체계 개선

○…제10선거구(연동 갑) 진보신당 서군택 예비후보는 11일 ▷무료 공영버스 운영 ▷무료 공영마을버스 노선 신설 및 확대 ▷택시지원을 위한 업무택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기존 도로를 이용해 공공교통체계를 개선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자가용승용차의 수요를 흡수, 교통 및 주차난을 해소해야 한다"며 "(가칭)'공공교통체계 강화위원회'를 도의회 산하에 설치해 공공교통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택시지원 조례를 제정, 업무택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석, 화합·소통도시 구현

○…제12선거구(노형 갑) 민주당 김태석 예비후보는 11일 제5차 공약 발표를 통해 주민화합과 즐거운 소통이 이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자치화합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 개발사업 위주의 난개발 정책보다는 친환경적인 정책사업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 사회을 이룩하겠다"며 "주민제안제도를 활용, 주민들의 현안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접수해 시급한 것부터 해결하도록 하겠다" 강조했다.

김영근, "현명관 그만 욕보라"

○…제12선거구(노형 갑) 진보신당 김영근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도민을 그만 욕보이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현명관 예비후보는 10일 자신의 동생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데 대해 '도민에게 머리숙여 사과'했지만 '자신의 흠결을 비난하는 사람은 백조냐?'고 되받아치며 사생활 침해 등을 운운하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문철, 항공기 소음 특별법

○…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동) 한나라당 강문철 예비후보는 11일 "주민 권익을 보호하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지역내 공항과 하수종말처리장 등이 들어서 있음으로써 주민들이 여러가지 피해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같은 피해를 상쇄할 수 있는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책임있는 당국에 피해보상책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봉사단체를 활성화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진국 수준의 항공기 소음 특별법 입법화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성곤, 수눌음공동체 프로젝트

○…제22선거구(동홍동) 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11일 '동홍 수눌음공동체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위 예비후보가 이날 밝힌 주요 내용은 ▷동홍 한가족 결연사업-관내 저소득 한가족과 직능단체 또는 개인이 결연해 매월 일정금액 후원 ▷저소득층 자녀 대학 학자금 마련 '펀드통장'갖기 운동- 저소득층 자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후원인이 펀드계좌에 직접 후원해 대학 학자금으로 이용 ▷동홍공부방 운영 등이다.

이경용, 교육환경 개선 추진

○…제23선거구(서홍·대륜동) 한나라당 이경용 예비후보는 11일 서홍동과 대륜동지역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서홍동과 대륜동 학부모들은 신시가지에 초일류 초중고를 유치해 명품 교육도시로 육성하고 서호교와 법환교의 교육환경 개선, 서귀북교, 서귀서교 교육 환경시설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조례 제정과 더불어 인재육성 기금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대정읍성` 복원

○…제25선거구(대정읍) 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11일 대정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추사유배지와 더불어 대정성지를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하고 대정읍성의 옛 모습을 복원하겠다"며 "가파도도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해 스토리텔링화해 지역명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상윤·이정민·표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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