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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에 출마한 무소속 우근민 후보가 13일 후보등록을 하면서 '출사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의 선거 출마후보들은 '출마의 변', '00에 출마하면서'라는 타이틀의 출마선언을 하면 언론에서 '출사표를 던졌다'고 묘사하는게 일반적인데, 우 후보는 제목을 진짜 '출사표'로 해 비장한 결의를 강조하고 있다. '출사표(出師表)'는 원래 중국 후한말 삼국시대에 촉의 승상 제갈량이 유비의 아들 유선의 독촉에 못이겨 당시 최강국인 위나라를 정벌하러 나가면서 황제에게 올린 상주문으로 전쟁에 임하는 자신의 심정과 결의를 다지는 내용의 글이다. 우 후보는 '출사표'에서 "풀뿌리 민생현장의 목소리는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앙에서 이양받은 고도의 자치권과 풀뿌리 자치역량을 바탕으로 ‘도민이 잘 사는 특별한 특별자치’를 완성하려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정책추진으로 야기된 사회적 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고, 제주사회가 대도약하려면 갈등과 대립을 뛰어넘어 대통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가장 큰 현안인 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을 강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 해결해 나가겠다"고 정책의지를 드러냈다. 또 "수출진흥 4개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수출로 잘 사는 제주경제의 기반을 확실하게 다져내겠다"며,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과 이를 이용한 식품 등을 만들어 수출하는 전략을 세워 세계가 주목하고 부러워하는 ‘특별한 특별자치' 제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뉴시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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