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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우근민 27.8-현명관 19-고희범 16.8-강상주 13.3%
뉴시스-갤럽 도민 1021명 대상 15일 조사
입력 : 2010. 05.16. 17:56:56
6·2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현명관 후보 동생의 선거법 위반 구속 이후, 우근민 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갤럽에 의뢰해 15일(토) 제주도민 19세 이상 남녀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CATI(컴퓨터 지원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제주지사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우근민 후보 27.8%, 무소속 현명관 후보 19.0%, 민주당 고희범 후보 16.8%, 무소속 강상주 후보 13.3% 순으로 집계됐다. 우근민 후보가 현명관 후보에 8.8%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투표를 꼭 하겠다'고 밝힌 투표확실층에서는 지지율이 우근민 29.1%, 현명관 20.5% 고희범 17.5%, 강상주 1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근민 후보가 현명관 후보에 8.6% 앞선 상황이다.

현명관 후보 동생의 선거법 위반 구속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응답이 75.0%,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가 12.7%, '모름/무응답'이12.3%로 각각 나타나 이 사건이 표심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임을 입증했다.

또 이번 선거의 쟁점 중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다른 정책 이슈들보다 후보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보여주었다. 기초자치단체의 부활에 대해서는 찬성 54.9%, 반대 21.9%로 답변해 찬성 숫자가 반대의 두배를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32.6%, 민주당 27.8%, 민주노동당 5.3%, 국민참여당 3.4%, 진보신당 2.4%, '없다/모름/무응답' 24.6%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제주 지역의 경우, 정당소속 후보 1명과 무소속 후보 3명이 경합하는 특이한 선거 구도인데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34.8%가 현명관 후보, 26.5%가 우근민 후보, 17.2%가 강상주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경우 36.3%가 우근민 후보, 28.3%가 고희범 후보, 10.3%가 현명관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답해 민주당 후보인 고희범후보보다 무소속 우근민 후보의 지지률이 오히려 크게 앞서고 있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지역별 인구수 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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