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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 시작 지지선언 잇따라
제주대 교수 38명 “현명관 후보 도지사 적임자”

중소상인협의회 “SSM 반대 우근민 후보 지원”
김기현 기자 ghkim@hallailbo.co.kr
입력 : 2010. 05.21. 00:00:00
6·2전국동시지방선거가 불과 1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학교수와 상인 등 사회 각 분야 별 특정 지사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대 일부 교수들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명관 무소속 도지사 후보 지지입장을 밝혔는가 하면 도내 중소상인들은 우근민 후보 지지입장을 밝혔다.

이상봉 제주대 교수 등 제주대 소속 38명의 교수들은 이날 현명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경제도지사 현명관 후보가 제주경제 활성화는 물론 특별자치도 계승의 최적임자임을 확신한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제주경제를 활성화하여 우리 미래 세대에 잘사는 제주를 물려줄 수 있는 경제도지사 현명관을 지지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교수들은 "제주경제가 사느냐 죽느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제활성화의 소임을 해결할 적임자를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동문공설시장상인회 등 제주지역 중소상인들도 이날 "무소속 우근민 제주지사 후보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해 원칙적으로 옳지 않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며 우 후보 지지입장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중소상인협의회(이하 중소상인협의회)는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 후보는 쇼핑 아울렛 사업에 대해서도 영세 중소상인들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적극 수렴하겠다고 했다"며 "농협 하나로마트 확장은 기존 영세 중소상인들과 상호 공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이런 차원에서 제주도내 영세 중소상인들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우근민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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