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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구태 뚫고 명예혁명 참여한 도민 승리할 것"
고희범, 22일 노형 선거사무소 앞서 출정식
최태경 기자
입력 : 2010. 05.22. 18:41:05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기호 2)가 22일 노형 선거사무소 앞에서 선거출정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일, 김우남 국회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중앙당의 장상 공동선대위장 최고위원과 원혜영 전 원내대표, 홍재형 참좋은지방자치위원장, 김효석 의원, 문학진 의원 등 중진급 의원들이 대거 내려와 유세에 합류했다. 또 민주노동당의 곽정숙 의원도 참여해 고 후보지원에 합세했다.

고 후보는 출정식 연설에서 "구태와 거짓과 돈질과 정치공작, 줄세우기와 협박을 이겨낸 제주도민의 승리,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한 명예혁명에 참여한 제주도민의 승리, 선거 때만 주인 노릇하다가 이제는 아니다 우리가 제주도의 주인이다고 선언하는 위대한 제주도민의 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지금 제주 GRDP는 전국 최하위, 재정자립도 전국 바닥 수준, 자영업 소득은 전국 최하위이며, 저신용등급자 수준은 전국 최고 수준이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비율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비정규직 비율도 전국 최고 등 이러한 부끄러운 기록들이 15년간 관료행정이 맡아 온 제주도정의 성적표"라고 질타한 뒤 "서민 호주머니에 돈이 도는 실속경제, 진짜경제를 일으키겠다"고 피력했다.

고 후보는 "대기업 들어오는 것 막지는 않겠다"면서도 "진공청소기 먼지 빨아들이듯이 빠져나가는 제주 돈이 연간 1조원이 넘는다. 에너지 관련 사업 일자리 5천개, 관광문화사업 일자리 2천개, 물산업 관련 일자리 2천개, 고부가가치 농업 관련 일차리 1천개, 건강, 보육 관련 일자리 3천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무엇보다도 도민이 신나고 행복해야 제주가 발전한다"면서 "아이 낳으면 잘 키울 수 있게 도와드리고, 한 살부터 6살까지 무상보육을 하겠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의무급식 하겠다"고 서민경제를 위한 핵심공약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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