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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지역경제 회생-일자리 창출 한목소리
[제주도지사 후보 표밭현장을 가다 D-7]
입력 : 2010. 05.26. 00:00:00
▶기호2번 민주당 고희범 "신재생 에너지사업 일자리 5천개 창출"

▲고희범 제주도지사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승철기자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25일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임기내에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3대 핵심공약발표'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고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세 번째 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고 후보는 "지금 세계는 향후 100년 동안 지구가 처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지난 200년 지구를 먹여살리면서 지구를 파괴하게 만든 석유문명의 종말을 앞두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이 전 세계 신산업의 화두"라며 "에너지산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는 향후 모든 미래산업의 핵심이 에너지에 있음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후보는 "바람의 땅, 제주에서 바람산업, 즉 풍력을 중심에 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중핵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여기에 연료전지·바이오·태양광·해양에너지·2차전지 등을 상호 융·복합시켜 우선 자급체제 획득과 이후 수출산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제주지역에 전혀 새로운 일자리 5000여개를 임기내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 후보는 신재생 에너지산업 육정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제주 신재생 에너지 공사 및 실증센터를 설립할 것이며, 재원조달을 위해 초기 제주도가 200억을 투자한 뒤 향후 수익이 발생할 때 도민주를 공모할 계획"이라며 "특히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한 방법을 활용해 재원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는 제주시 탑동에서 다일사 나눔의 집 무료급식활동에 부인 현명화씨와 함께 참여해 자원봉사자들과 급식수요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고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도지사가 되면 돈없고 '백'없는 사람들이 기를 펴고 살맛날 수 있도록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 후보는 25일부터 선거 전날까지 매일 저녁 7시 제주시청 인근에서 '고희범과 함께 여는 도민광장'을 열고 거리유세를 펼친다. /최태경기자

▶기호8번 무소속 현명관 "제주수산물 가공·유통센터 구축할 것"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산업 경제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승철기자

현명관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5일 선거사무소에서 경제공약 발표 회견에 이어 천왕사와 서귀포시지역 방문, 사회복지아젠다 포럼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 참석 등을 통한 득표전을 강행했다.

현 후보는 이날 경제공약 발표를 통해 "제주산 고등어의 유통·가공산업 발전을 위해 고등어 대형선망을 제주도로 유치하는 한편 '제주수산물 가공·유통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이날 "제주 앞바다에서 잡히는 연간 30만톤의 고등어가 대부분 제주지역이 아닌 부산으로 가고 있는가 하면 어느 어종도 주도권이나 가격결정권이 가지지 못한 채 모두 외지선단에 의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현 후보는 이어 "제주수산물 가공·유통센터를 구축하면 제주 고등어가 제주도내에서 판매 가공되도록 하는 한편 멸치와 옥돔, 조기 등으로 확대해 제주도를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청정수산물 어장이면서 생산 가공 유통단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후보는 또 "제주도의 해상 지리적 강점과 청정이미지를 브랜드해 세계를 상대하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농산물 가공무역단지처럼 세계적인 '아시아 농축수산품 가공·무역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복지아젠다 포럼에 참석해 "도민들의 사회적 욕구가 확장되고, 지역·계층간 복지격차 심화와 갈등 및 불소통으로 인해 도민의 삶의 질이 하락하고 있다"며 "도민 삶의 질 개선과 복지공동체 형성을 위해 복지예산 25% 이상 편성, 전문인력 확충 및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 후보는 이날 삼성물산 역대 회장단 등 삼성 관계자와 선거사무소에서 만남을 가진데 이어 한나라당 제주도당과의 정책연대를 통한 선거승리를 다짐했다. /김기현기자

▶기호9번 무소속 우근민 "기초자치 부활은 지역경제 회생과 밀접"

▲우근민 제주도지사 후보가 25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사회복지아젠다 포럼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승철기자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5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장을 찾아 유세를 갖고 자신이 도정을 이끌 적임자임을 호소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우 후보는 이날 제주 출신 경제전문가 좌승희 박사(경기개발연구원장)가 자신의 저서에서 기초자치단체 폐지의 부당성을 밝힌 문구를 인용, 기초자치단체 부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우 후보는 "구좌읍에 와보니 일 잘하고 성실히 근무했던 고 신철주 북제주군수의 생전 모습이 생생히 기억난다"며 "고인은 들불축제를 만들었고, 돌문화공원 등을 조성하는 등 북제주군의 경제를 살리기 부단히 노력했던 훌륭한 군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고 신철주 같은 분들이 필요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가 필요하다"면서 "지방자치는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경험만큼 훌륭한 스승은 없다"고 기초자치단체 부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제가 아닌, 도민 상당수가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지사 출마자들 중 저만큼 현장을 많이 다닌 후보들은 없을 것"이라며 "누구보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도정의 문을 열어놓고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서민들의 어려움을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 후보는 유세가 끝난 후에는 세화오일장을 둘러보며 오일시장 상인들의 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 자본금 43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액할 것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우 후보는 이날 보건의료정책 자문위원단을 구성, 발표했다. 자문위원단은 의과대학 교수 및 한의사, 치과 의사, 약사, 간호대학 교수 및 간호사 등 의료계 현장 전문가 120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후보측은 밝혔다. /강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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