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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준비된 교육감·미래형 교육감' 지지 호소
[교육감 후보 24시 / 양창식 후보]
현영종 기자 yjhyeon@hallailbo.co.kr
입력 : 2010. 05.27. 00:00:00

▲양창식 교육감 후보가 26일 제주시 함덕오일장에서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승철기자

새벽 6시 기상… 캠프에 도착 하루일정 강행
함덕과 모슬포 오일시장 등 돌며 지지 부탁
라디오 대담 출연·TV합동토론회 준비 전력

양창식 교육감후보의 하루는 새벽 6시 시작된다.

26일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이 시간에 기상, 30여분간 가벼운 운동을 하며 일과에 들어 갔다. 양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참모진들의 권유로 기상시간을 오히려 조금 늦췄다.

평소 양 후보는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오전 8시30분을 전후해 캠프에 도착한다. 이 때부터가 본격적인 하루 일정의 시작이다.

평일에는 유세팀들과 함께 제주시내 주요 교차로 등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당부하곤 한다. 하지만 26일에는 방송과의 라디오 대담이 있어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 오전 8~9시 사이 방송국에서 진행된 라디오 대담을 마친 양 후보는 평소보다는 조금 늦게 선거사무실에 도착했다. 함께 움직이는 비서진들과 이 날 하루 일정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오전 11시30분에는 제주시 함덕오일장을 찾았다. 양 후보는 함덕오일장 내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인사를 건넸다. 또 드문드문 물건을 구입하러 찾아온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함덕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마친 양 후보는 바로 모슬포로 향했다. 모슬포에서도 오일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 차량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모슬포오일장에서도 민생탐방 행보는 계속 이어졌다. 양 후보는 오일장 구석구석을 돌면서 상인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했다. 또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시장을 보러 온 지역주민들에게도 '제주교육의 희망'을 얘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가 민생탐방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제주교육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다. 도내 곳곳에서 만난 도민들은 하나 같이 '무상급식이 가능한지' '사교육비를 줄일 수는 있는지'를 물어왔다고 한다. 일부 주민들은 양 후보에게 "현실적으로 어렵기는 하겠지만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도록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달라"는 주문을 해왔다고도 한다.

모슬포오일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잠시 짬을 내 탐라장애인복지회관을 찾았다. 27일로 예정돼 있는 교육감후보자 장애인정책 관련 대담에 앞서 현장 분위기를 살펴 보기 위해서다. 직후 사무실로 돌아 온 양 후보는 27일 오전 진행되는 한라일보 등 도내 언론4사 교육감후보 합동토론회 준비에 들어 갔다.

오후 6시에는 다시 사무실을 나서야 했다. 저녁 7시부터 서귀포시내 동명백화점 방문 유세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양 후보는 이 자리를 빌어 '준비된 교육감' '미래형 교육감'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유세가 끝나면 양 후보는 다시 선거사무실로 향한다. 이 곳에서 잠시 인사를 나눈 후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모임들을 찾아 인사를 나눈다. 비서진들은 이 시간 사무실에서 하루 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과 다음 날 유세일정을 꼼꼼히 정리한 후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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