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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장애인 교육지원 한목소리… 방법은 대동소이
[교육감 후보 표밭현장을 가다 D-4]
현영종 기자 yjhyeon@hallailbo.co.kr
입력 : 2010. 05.29. 00:00:00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등은 28일 오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6·2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자 초청 장애인교육 정책분야 공약 실천 대담회(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승철기자

양성언 "특수교육예산 2012년까지 7.0%로 확대"
양창식 "특수학교 신설·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
부태림 "장애성인 교육권 확보·평생교육 운영"

6·2지방선거 교육감 후보들의 장애인교육 분야에 대한 생각은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등은 28일 오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6·2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자 초청 장애인교육 정책 분야 공약 실천 대담회(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에는 양성언·양창식·부태림 후보가 나와 장애인교육 관련 공약을 설명한데 이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등은 이에 앞서 각 후보들에게 '장애인 교육정책 10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10대 요구안은 ▷총교육 예산대비 특수교육예산 7% 확보 ▷장애학생의 완전한 교육 기회의 보장 ▷장애인 교육 전달체계 강화 및 혁신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강화 ▷장애 영유아 교육 지원 강화 ▷전환교육 강화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확대 ▷특수교육 가산점 완전 폐지 ▷교사 및 특수교육보조인력 등 장애인권교육 연수 의무화 ▷특수교육 운영위원회 부모 참여 이다.

양성언 후보는 이와 관련 ▷현행 4.6%인 제주도교육청 특수교육예산비율 4.6%를 오는 2012년까지 7.0%로 확대 ▷특수학급 편성계획 신중 검토 ▷특수교육 전담인력 추가 배치 및 정규직 전환, 특수교육혁신추진단 설치 ▷특수교육지원센터 진단평가비 및 장애영·유아 치료비 지원 등에 만전 ▷특수학교 전공과 과정과의 통합 운영, 산업체 연계 고용지원 노력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치료사 추가 배치 및 치료지원비 증액 ▷충분한 논의 후 결정 등을 약속했다.

양창식 후보는 ▷2012년까지 7%로 상향 조정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신(증)설 ▷서귀포시에 특수교육지원센터 신설 ▷시·도 평생교육진흥원 등과 연계 장애인 교육기회 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 중심으로 장애영유아 체계적으로 관리, 공립·병설유치원 및 특수교육센터 내 특수학급 설치 점진적 의무화 ▷특수학교를 전환교육센터로 집중 육성, 산업체 파견학급 설치 ▷치료사 증원 배치, 통학지원 대책 수립 ▷특수교육가산점 완전 폐지 입장을 밝혔다.

부태림 후보는 ▷2012년까지 7%로 상향 조정 ▷동·서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추진, 특수학급 설치 의무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특수교육혁신추진단 설치·운영 ▷장애성인 교육권 확보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애영유아 조기 발견 및 진단·평가 체계 확립, 장애유아 위한 특수학급 설치 추진 ▷특수학교를 전환교육지원센터로 집중 육성, 산업체 파견학급 설치 ▷치료사 증원 배치, 통학지원 대책 수립 ▷특수교육 가산점 완전 폐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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