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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참여당 "고희범 후보와 야권 도의원 후보 지지해달라"
최태경 기자
입력 : 2010. 05.31. 16:15:39
국민참여당 제주도당은 31일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희범 야권단일 제주도지사 후보와 야권 도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참여당 도당은 이날 '국민참여당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제주도민이 해야 한다"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 심판을 위해 야권단일후보 고희범 제주지사 후보와 야권 도의원 후보들에게 지지를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참여당 도당은 "제주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의 역량을 모아야 할 기성 정치세력들은 도민이 처한 삶의 현실을 외면하고, 헛된 권위와 기득권에 안주하고 있다"며 "아직도 낡은 정치가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참여당 도당은 이어 "책임있는 정당은 자신들의 헛된 권위와 기득권을 지키려고 도민에게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자격을 박탈당한 무소속 후보들이 버젓이 정책연대니 한 뿌리니 하면서 정당정치의 기본원리를 훼손하고 있다"며 "낡은 정당정치가 도민의 가슴에 멍에를 지우고 있다"고 말했다.

참여당 도당은 "반칙을 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세상,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람사는 세상을 열어가겠다"며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으며, 도민을 현혹하지 않은 깨끗한 국민참여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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