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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개표이모저모]개표참관, 무소속 후보측 원성
최태경 기자
입력 : 2010. 06.02. 21:42:53
○…제주도지사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띄며 각 후보측도 집계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개표참관인을 정당의 경우 8명까지 허용한 것과 달리 무소속의 경우 단 2명만을 허용해 무소속 후보측이 불만.

이로 인해 제주도지사 선거와 관련,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노당 등 도내 야3당 단일후보인 고희범 후보의 경우 20여명의 참관인이 개표장에 투입된 데 반해 무소속 우근민·현명관 후보측은 단 2명씩만 집계상황을 확인.

특히 무소속 우근민·현명관 후보가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초박빙으로 예상되자 현장 집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해 개표장을 찾은 양 캠프 관계자들은 방청석에 앉아 투입된 2명씩의 참관인들과 휴대전화 등으로 연락을 취하며 정보 전달에 분주.

이와 관련 도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개표참관인의 경우 정당의 경우 8명(기타 정당 4명), 무소속의 경우 2명(교체요원까지 총 4명)까지만 허용하고 있다"며 "현장을 찾았지만 참관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개표관람인으로 분류해 비표를 배부했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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